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대학농구리그] 공룡의 발자국은 승리를 향해! 존재감을 키워가는 차기 빅맨 김정현
작성자 SPORTS KU 황예림작성일 2026.11.07 조회 5

 

 


[SPORTS KU=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글 황예림 기자, 사진 신지용 기자] 어제(6일) 오후 4시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진행된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고려대학교가 중앙대학교를 상대로 74-56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이날 주전 센터 서지우(중앙대24)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약해진 중앙대의 인사이드를 공수 양면에서 괴롭혔고, 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정현(체교25, F)이 그 한 축이 됐다.

김정현은 담담한 듯 보였으나 “중앙대랑 많은 점수차로 이길지 몰랐는데, 많은 점수차로 이겨서 너무 좋고 다 같이 함께해서 이겨서 제일 좋다.”라며 기쁜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정규 리그 우승 팀을 4강에서 만난 고려대는 업셋을 위해 더 탄탄히 준비했을 터. 김정현은 중앙대전을 앞두고 “중앙대가 정규 리그 1위긴 하지만, 그래도 어웨이에서의 첫 패배를 제외하고 이후의 맞대결은 전부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는 우리가 우위였다. 그래서 감독님, 코치님도 우리만 잘하면 된다고 얘기하셨고, (선수들도) 우리의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임했다.”라며 ‘고려대의 것’을 강조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운 공격 강팀이다. 에이스 고찬유(중앙대24)와 서지우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1쿼터부터 빠른 템포로 밀어붙였다. 그러나 중앙대는 야투율이 뒷받침되지 않으며 득점을 쌓지 못했고, 오히려 속공 싸움에서 고려대가 8개-1개로 압승했다. 이에 13개의 스틸이 더해지며 상대보다 더 탄탄하고 효율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정현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상대 페이스가 빠르다 보니까 우리도 갑자기 빨라졌다. 그 부분에서 조금 힘든 점이 있었다. 그래도 나중에 가면 갈수록 이제 우리 페이스 되찾으면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라며 상대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의 것’을 되찾은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고 전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 지역 방어 전술을 택했지만, 이후에는 더 타이트한 맨투맨 수비로 전환하며 고려대의 공격 흐름을 방해했다. 이에 고려대의 공격이 잠시 주춤했고, 중앙대는 연속해서 석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중앙대의 수비 정렬을 흩뜨리며 다시 공격 흐름을 되찾았고, 수비 역시 함께 안정되며 승기를 굳혔다. 달라진 중앙대의 수비에 어떻게 대응하려 했는지 묻자, 김정현은 “일단 프레스가 올라오면 서로 나서서 잡아주고, 미스매치 공략을 많이 하려고 했다. (이)동근(체교23, F) 형이나 내가 포스트업을 많이 하고, (양)종윤(체교25, G)이나 (석)준휘(체교24, G) 형이 빅맨 데리고 일대일을 많이 하자고 했다. 그리고 다 같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도 참여해서 세컨 득점을 많이 하다 보니까 거기서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라고 답하며 파훼법을 이야기했다.

김정현의 말처럼, 4강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은 리바운드 싸움에서의 압승이다. 고려대는 이날 1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해 총 38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고, 중앙대의 21리바운드보다 17개나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총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에 보탬이 된 김정현은 “동근 형이 리바운드에서 제일 큰 역할을 해줬다. 동근 형이 리바운드에 참여했다가 튀겼을 때도 나머지 선수들이 볼에 대한 집념이 강했기 때문에 세컨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라며 팀에게 공을 돌렸다.

고려대는 정규 리그에서 아쉽게 놓친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기 위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성균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4강 2경기 중 승자와 겨루게 될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10일부터 3전2승제로 진행된다. “성균관대나 경희대 둘 중 아무나 올라와도 우리의 플레이를 해서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에 찬 김정현과 고려대 농구부가 우승을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자신감 있게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하며 지켜보자.

이전글 [대학농구리그] 알토란 활약을 보여준 에너자이저 방성인 인터뷰
다음글 우승을 꿈꾸는 팀들, [KUSF 클럽챔피언십 THE FINALS] 진출 팀 인터뷰 –연세대 볼케이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