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이제는 프로 선수, 성균관대 야구부 KBO 신인 미리보기
작성자 에스카카_강서현작성일 2026.10.24 조회 17


 

[ESKAKA=강서현 기자]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돌풍이 일었다. 박찬민, 엄준상, 신희주 등 상위 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던 고교리그 유망주들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떠났다. 그와 동시에 대학 야구 선수들의 기량도 발전하면서, 대학 선수들의 지명이 눈에 띄게 늘어난 해였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얼리 드래프트 4명을 포함하여 대학 선수 총 22명이 지명을 받았다.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모두 얼리 드래프트 1명을 포함해 16명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대폭 늘은 수이다.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직후, 각 구단과의 육성선수 계약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대학 선수 또한 상당수이다. 성균관대학교 야구부에서도 세 명의 프로선수가 탄생했다. 10라운드 전체 92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김준우, KT 위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마친 김종우, SSG 랜더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마친 박서준이 그 주인공이다.

​

 

#김준우


 

김준우는 성균관대학교 4학년 외야수이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2순위로 지명되어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였다. 2004년 9월 6일 출생, 투수 출신 외야수이다. 2015년 서울 도곡초에서 야구를 시작하여, 서울 대치중학교-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야구부 23학번으로 입학하였다. 경기고등학교 시절까지 투수로 활약했으며, 대학 진학 후 외야수로 전향했다. 늦은 전향에도 불구하고 대학 통산 타율 0.324, 장타율 0.835, 타점 47을 기록하는 등 타자로서 두각을 보였다. 본격적인 타자로서 첫 시즌을 보낸 2024시즌은 54타수 20안타 타율 0.370, 11타점을 기록하였으며, 2025시즌에는 70타수 28안타로 타율 0.400, 19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타격상 1위를 수상했다. 2026시즌에는 타격에 부침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15타점을 기록했다. 타자 경력이 길지 않아 보완할 부분이 있으나 확실한 타격 재능으로 발전 가능성 또한 큰 선수이다. 자신의 타격 컨디션과 별개로 중요한 승부처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팀을 이끄는 힘이 있다. 최근에는 2026 KBO 베이스볼 아마추어 위크에 출전하여 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의 구단 유튜브에 공개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스카우팅 리포트’1)에서 두산 베어스 박장희 스카우트 수석은 “선구안과 컨택 능력을 최대 장점으로 보았다. 팀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컨택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김준우는 타격 재능은 물론, 워크에식 또한 뛰어나다. 훈련에 꾸준하고 성실하게 임하며 자신의 장점을 경기 내에서 잘 활용하면서도 겸손함을 유지한다. 개인으로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을 펼쳐 힘을 보탠다. 평소 감정 표현이 크지 않으나 팀의 역전이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엔 큰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야구부 프로필 촬영 당시 ‘성대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적었으나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의외의 엉뚱한 면모가 매력적인 선수이다. 서울에서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하며 어린 시절부터 두산 베어스를 응원한 이른바 ‘두린이’ 출신으로, 롤모델은 두산 베어스 소속 정수빈을 꼽았다. 또한 현재 두산 베어스 소속인 김문수와 고등학교 동기로, 그에게 선물 받은 가드가 힘이 많이 된다고 언급했다. 신인 김준우의 또 다른 매력은 두산 베어스 구단 유튜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김종우



김종우는 성균관대학교 4학년 외야수이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후 KT 위즈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마쳐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04년 9월 11일 출생으로, 온양중학교 야구부-북일고등학교 야구부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야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중·고등학교까지 투타 겸업을 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타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전향한 그해에 개최된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수훈상을 수상했다. 대학 통산 타율 0.364, 장타율 1.016, 타점 57, 홈런 5개를 기록하며 컨택과 더불어 장타력도 돋보였다. 2024시즌 71타수 28안타, 타율 0.475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당해 연도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타격상 1위를 수상하였고, 처음 전향할 때 세워둔 목표를 이룬 것이 뿌듯하다고 언급했다. 2025시즌은 주춤했으나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노력한 결과 다시 밸런스를 찾아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빠르게 밸런스를 찾아 극복한다.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조별예선 4월 15일 진행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만루홈런, 4월 30일 진행된 한국관광대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치는 등 스타성 있는 타자이다. 2026시즌은 팀 대회 외에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야구 올스타전, 대만에서 개최된 2026 세계대학야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개인으로서도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김종우는 승부사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개성 있는 선수이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결국은 자신을 증명해낸다. 프로 야구 팬들에게는 ‘문현빈 친구’로 익숙하다. 04년생 동기로 온양중학교-북일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같이 했고, 현재도 자주 교류하기 때문이다. 프로필 촬영 당시 ‘문현빈 친구’, 한화이글스 소속 노시환을 닮아 ‘노시환’으로 별명을 작성했다. 그러나 그 수식어에 갇히기엔 타격, 수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능력까지 탁월한 선수이다. 특히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전달하는 달변가이기도 하다. 책을 자주 읽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야구장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듯 인터뷰에서도 재치 있는 답변을 자주 선보인다. “연패 끊었으니 이길 일만 남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야구부가 최정상에 있게끔 제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등의 어록을 많이 남겼다.

​

 

#박서준



​박서준은 성균관대학교 4학년 투수이다.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후 SSG 랜더스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마쳐 프로 야구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 2003년 10월 3일 출생으로, 성일중학교-(안산공업고등학교)-비봉고등학교-성균관대학교 야구부에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고교리그에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는 등 투수로서 활약을 이어왔으며, 191cm의 큰 신장에 좌완 투수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학 통산 41.2이닝 등판하여 평균자책점 5.57,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9, 9이닝당 탈삼진 11.23을 기록했다. 대학교 3학년 때까지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을 활용하는 투피치 투수였지만, 3학년 겨울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두 가지 구종을 추가하였다. 구속, 구위보다 제구와 변화구 장착에 비중을 두면서 훈련한 결과 2026시즌은 선발승 두 번을 거뒀다. 특히 타자와의 승부에서 낙차 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여 우수한 탈삼진 능력을 증명했다. 대학리그에서 최고 구속 144km를 돌파한 바 있다. 2026 아마추어 베이스볼 위크에 출전하여 3·4위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제구 면에서 보완점을 가지고 있지만, 구위, 특히 무브먼트만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선수이다. 최근 10월 19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3)는 ‘높은 타점과 수직 무브먼트가 장점’이라며 영입 이유를 공개했다. 

​

박서준은 건강한 마인드와 빠른 멘탈 회복이 특징이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경기 이후에는 스스로 인정하고, 복기하고, 이를 보완하고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발, 불펜,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노련함이 필요한 순간 자주 등판하여 팀을 구했다. 후배들이 따르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하며, 인터뷰 시 팀 동료와 후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팀 내에서 ‘비봉고 전설’, ‘김광현 후계자’로 불린다. SSG 랜더스 소속 김광현의 특징인 좌완투수, 안산공업고 출신, 예전의 투구 스타일인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 투구 스타일 등 많은 점을 닮아있기 때문이다. 프로필 촬영 당시 3초를 마주치면 조규성을 연상케 하여 ‘3초 조규성’이라고 작성했지만, 후에 ‘0.03초 조규성’으로 수정을 요청하였다. 분위기 메이커답게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닌 박서준의 모습은 추후 ESKAKA 유튜브 콘텐츠4)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

​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중에 한 영상이 송출되었다. ‘이름이 불리지 않았어도 이름을 남길 수 있고,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해도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처음 받은 숫자가 마지막 숫자로 남지 않기에…(중략) 우리가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할 건 희망이다.’라는 멘트와 함께 육성선수 출신으로 성공한 서건창(키움 히어로즈), 박준영(한화 이글스), 박해민(LG 트윈스), 그리고 하위 라운드로 지명되었던 김호령(기아 타이거즈), 박승규(삼성 라이온즈) 등이 비쳤다. 지명 순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순위에 연연하며 갇혀 있기보다, 프로에서 자신의 역할과 능력을 증명해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상위 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면 그만한 자긍심을 지닌 채, 하위 라운드라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묵묵히 자신을 갈고 닦으며 가치를 더하는 것이 프로 야구 선수들이 입모아 말하는 ‘프로 정신’이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폄하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신인 드래프트는 프로 입문의 수단일 뿐, 무대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성균관대학교 야구부에서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 프로 무대에서도 마음껏 빛나길,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1) https://youtu.be/0i7Po1ZGNC8?si=CsFlzySA2ZUZ4ImN: 두산 베어스 공식 유튜브

2) https://youtu.be/HZRulMewKqk?si=Ei1FCp_7fEoDv8Ga: 두산 베어스 공식 유튜브

3) https://www.ssglanders.com/media/news/detail?idx=19936: SSG 랜더스 공식 홈페이지

4) https://www.youtube.com/@skku_eskaka_tv: ESKAKA 유튜브, 11월 중 공개 예정

 

※ 기사

 

김준우

0506 결승타 https://blog.naver.com/eskaka/224279294656

0906 생일 인터뷰 https://blog.naver.com/eskaka/224402269268

25 생일 인터뷰 https://blog.naver.com/eskaka/223997036829

입단 인터뷰

0506 인터뷰 릴스 https://www.instagram.com/reel/DYGbIAaT5_U/?utm_source=ig_web_copy_link&xtok=MzRlODBiNWFlZA==&srtk=MzRlODBiNWFlZA==


김종우

개막 특집 https://blog.naver.com/eskaka/224222418791

0430 3안타 https://blog.naver.com/eskaka/224272730492

제4회 올스타전 프리뷰 https://blog.naver.com/eskaka/224308538875

0911 생일 인터뷰 https://blog.naver.com/eskaka/224408386818

25 생일 인터뷰 https://blog.naver.com/eskaka/224003268753

입단 인터뷰

0430 인터뷰 릴스 https://www.instagram.com/reel/DX3JgXHB1Yy/?utm_source=ig_web_copy_link&vrfl=MzRlODBiNWFlZA==&srtk=MzRlODBiNWFlZA==


박서준

0402 선발승 https://blog.naver.com/eskaka/224240732247

0515 선발승 https://blog.naver.com/eskaka/224287302975

1003 생일인터뷰 https://blog.naver.com/eskaka/224429897729

25 생일 인터뷰 https://blog.naver.com/eskaka/224030522158

입단 인터뷰



이전글 ‘전국체전의 복병’ 제주관광대, 홈에서 이변을 꿈꾸다 |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제주관광대 인터뷰
다음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4강 진출 좌절, 부산과기대에 5-6 패로 시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