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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KBO 육성선수] '다재다능한 육각형 야수' 연세대 내야수 이지원 KIA 타이거즈 입단
작성자 시스붐바 김아현작성일 2026.10.07 조회 48

 

[시스붐바=글 김아현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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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의 4학년 내야수 이지원(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이 프로 입단 소식을 전했다. 이지원은 KIA 타이거즈(이하 KIA)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광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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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산 0.376의 타율과 0.481의 출루율, 0.534의 장타율, 53개의 타점과 66득점,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지원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좋은 선구안, 빠른 발, 일발 장타력을 갖춘 육각형 타자로 평가받는다. 연세대 유니폼을 입고 들어선 289번의 타석에서 기록한 삼진이 단 20개에 불과한 점도 이를 증명하는 대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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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학리그 마지막 시즌인 올 시즌 확실한 스텝업을 보여준 이지원이다. 시즌 타율 0.453와 출루율 0.543, 장타율 0.674에 39개의 안타, 22타점과 28득점,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모든 부분에서 통산 기록을 상회하는 시즌을 보냈다.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제8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타격상 1위를 거머쥐었고, 연세대가 KUSF 대학야구 U-리그 최초의 전승 우승을 차지한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서는 타격 2위상과 수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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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치고 유격수와 3루수 자리를 책임지던 22학번 선수들이 졸업하며 연세대 내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5학번·26학번 선수들이 다수 자리한 연세대 내야, 그 중심을 잡은 선수가 바로 4학년 2루수 이지원이다. 이지원은 시즌 중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2루에서 허를 찌르는 플레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2루 수비를 할 때 그 부분을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고, “저희 내야 선수들이 저학년들이기 때문에 조금 더 대화를 걸면서 분위기를 풀어 나가려고 한다.”라며 고참으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 시즌 연세대의 주전 2루수로 나섰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내·외야 유틸리티 자원인 이지원이다. 야구를 시작하던 시절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중견수로 활약한 이후 내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2024 시즌을 앞두고 1루수와 우익수까지 포지션을 확장했다. 대학무대에서 1루수·2루수·3루수에 우익수 수비까지 소화했다. 2026 시즌은 주 포지션인 2루수로 주로 출전해 우익수 출전이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 우익수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을 때 외야 글러브를 착용하기도 했고, 빠른 발과 좋은 판단력, 넓은 수비 범위를 갖춰 외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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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시스붐바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막 그렇게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기에,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으로 프로까지 가서 지금 잘 안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돼 줄 수 있는, 위안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이지원. 공·수·주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리더십과 책임감까지 갖춘 KIA 이지원의 이야기를 시스붐바가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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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 KIA 타이거즈 입단


 

“KIA라는 명문 인기 구단에 입단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담아 프로 입단 소감을 남긴 이지원은 2027 신인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 당일 저녁에 KIA 입단 소식을 접했다. 이지원에게 프로와 계약을 맺게 된 과정을 묻자 “드래프트가 끝나고 바로 감독님께 전화가 와서 KIA와 계약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금 얼떨떨한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감이 잘 나지 않았고 프로 유니폼을 입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 12년의 시간이 크게 보답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프로 입단을 확정한 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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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학교 야구부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이지원. 이제 4년간의 대학야구 생활을 뒤로하고 광주로 향한다. ‘대전에서 막 올라온 아무것도 모르는 19세 소년’이라고 과거의 자신을 소개한 이지원은 “너무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후배들을 만나서 어느 정도 성숙한 모습을 가지고 다시 내려가는 것 같아요.”라며 큰 성장을 일군 연세대에서의 4년을 돌아봤다. 이어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배팅 능력을 꼽았고, 앞으로 “주루에서도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는 플레이와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완성도 높은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새로운 무대에서도 더욱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를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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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IA의 주장은 연세대 출신 나성범(체육교육학과 08)이다. 이지원은 롤모델로 나성범을 고르며, 프로 무대에서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과 상대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대전에서 현재 KIA의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과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 다시 한 팀에서 뵐 수 있게 돼 신기하고 (입단 확정 후) 사진을 여러 번 찾아봤던 것 같아요.”라고 KIA와의 인연을 소개한 이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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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지원은 연세대 식구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남겼다. “부족한 저를 4년 동안 신경 써 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야구뿐 아니라 자세와 태도에서도 많은 배움을 주신 코치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자신을 성장시켜 준 연세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고, 올 시즌을 함께한 선수단에게는 “많이 부족한 선배였을텐데 많이 도와주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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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12년 동안 야구 시켜준다고 고생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고, 그에 못지않게 많이 도와준 친형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라며 그동안 경기 현장에서 격려의 목소리를 보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야구 인생을 응원해 준 가족들을 언급했다. 이어 이지원은 “이제는 제가 열심히 해서 더 기쁜 날이 많아지게 노력하겠다고 전하고 싶어요.”라는 따듯한 마음과 당찬 포부가 담긴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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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좋은 선구안, 일발 장타력으로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빠른 발로 누상에서 상대를 뒤흔들며, 여러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다재다능한 야수 이지원. 광주에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KIA 이지원을 시스붐바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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