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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리그] “구인교 트리플더블” 성균관대, 건국대에 승리하며 리그 2위 사수
작성자 에스카카_나윤영작성일 2026.10.06 조회 38


 

[ESKAKA=나윤영 기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에 92-75로 승리를 거뒀다. 2026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구민교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편 고려대학교가 지난 21일 열린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시즌 4패를 기록해, 15승 3패인 성균관대는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게 됐다.

성균관대는 이제원(193cm, F), 구인교(194cm, F), 이관우(180cm, G), 구민교(195cm, F), 김태형(181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건국대는 이주석(187cm, F), 김태균(184cm, G), 여찬영(182cm, G), 전기현(194cm, F), 백경(190cm, F)이 선발 출전했다.

1쿼터 시작을 알린 건 이제원의 3점슛이었다. 건국대 역시 김태균의 훅슛으로 화답했으나, 이관우의 스틸을 구민교가 레이업으로 완성했다. 건국대 전기현도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슛을 터뜨리며 쿼터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점수는 김태형(181cm, G)의 왼쪽 45도 석점포가 나온 뒤 급격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제원이 레이업 후 앤드원을 얻어냈고, 구인교도 단독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하며 성균관대는 연속적으로 득점했다. 분전한 건 김태균이었다.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하자 이관우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김태균은 이후에도 득점을 더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쿼터 후반, 양 팀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점수가 나지 않았지만 구민교의 버저비터 팁인 득점이 나오며 1쿼터를 26-13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는 페인트존에서 구인교가 득점하며 출발했다. 건국대는 서이룸(196cm, F)이 3점슛을 쏘아올렸으나 성균관대도 이관우가 바로 왼쪽 45도에서 석점포를 터뜨렸고, 같은 자리에서 한 번 더 성공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백지민(191cm, F)도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올렸고, 이관우가 아웃넘버 상황에서 레이업으로 득점하며 어느덧 41-20,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건국대도 득점력을 보여줬다. 전기현의 골밑슛과 이창현(178cm, G)의 돌파 후 레이업으로 득점한 뒤 이관우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으나 김태균이 3점슛을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이제원이 공격을 이끌었다. 돌파 후 득점한 뒤 이주석에게 오픈 찬스 석점포를 허용했지만 슛 동작에서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고, 김태균의 스텝백 3점슛이 다시금 터지자 속공 득점으로 건국대의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양 팀이 51점을 주고받은 2쿼터는 성균관대가 여전히 앞선 53-37로 종료됐다.

3쿼터는 김태균이 3점슛을 성공하며 건국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이관우의 좌측 45도 석점포와 더불어 레이업, 구인교의 단독 돌파 후 레이업까지 이어지며 성균관대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건국대는 3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6개를 잡아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야투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설상가상 5분 남긴 시점에서 팀파울이 4개에 도달하며 수비 부담까지 커졌다. 그 틈을 타 구민교가 골밑에서 해결했다. 이어 원준석(195cm, F)이 오픈찬스에서 침착하게 3점슛을 성공했고 건국대 전기현이 스틸을 득점으로 연결한 직후에도 한 번 더 석점포를 터뜨리는 등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이 나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76-48로 끝난 3쿼터, 성균관대는 53%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반면 건국대의 야투 성공률은 14%에 그쳤다. 성균관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이 모두 돋보이는 쿼터였다.

4쿼터, 건국대는 다시금 힘을 냈다. 김태균이 5번째 3점슛을 쏘아올렸고 이재서(194cm, F)도 레이업과 석점포를 선보였다. 백경도 득점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큰 점수 차를 안고 4쿼터에 들어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며 건국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백경이 석점포와 팁인으로 추격하자 박상혁(190cm, F)과 원준석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4쿼터부터 저학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늘린 성균관대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강민수(184cm, G)와 1학년 선수들을 모두 코트에 세웠다. 경기는 큰 반전 없이 이대로 마무리됐고, 최종 스코어는 92-75였다.

기록에서도 성균관대의 고른 활약이 드러났다. 구인교는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이관우는 20득점 10어시스트, 구민교는 17득점 11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제원(20점)과 원준석(12점)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성균관대는 33개의 야투 중 28개를 어시스트로 연결하며 유기적인 공격을 펼쳤다. 9월 한 달 동안 6경기를 치르며 쉼 없이 달려온 성균관대는 이제 정규리그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 달 2일 단국대학교와의 홈 경기, 6일 고려대학교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상대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균관대가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고, 어느 위치에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92(26-13, 27-24, 23-11, 16-27) 75 건국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

구인교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관우 2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제원 2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건국대

김태균 2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백경 12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기현 10득점 7리바운드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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