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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U-리그] "51점 차, 시즌 세 번째 100득점 경기" 성균관대, 명지대전 2승째 거둬
작성자 에스카카_나윤영작성일 2026.10.06 조회 30


 

[ESKAKA=나윤영 기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17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에 101-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13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주전 가드 김윤세(180cm, G)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51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성균관대는 이제원(193cm, F), 구인교(194cm, F), 이관우(180cm, G), 백지민(191cm, F), 김태형(181cm, G)이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명지대는 권알렉산더(197cm, F), 최지호(195cm, F), 강준호(181cm, G), 조장우(181cm, G), 박태환(186cm, G)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김태형의 레이업으로 시작한 경기는 백지민의 패스를 받은 이제원이 득점했고, 이어 이제원이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뒤 이관우가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하면서 성균관대가 9-0으로 앞서나갔다. 명지대도 반격에 나섰다. 최지호가 슈팅 파울을 얻어내며 첫 득점을 신고했고, 박태환이 코너에서 석점포를 쏘아 올렸다. 양 팀 모두 적극적인 수비로 파울이 쌓였고, 조장우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득점하자 이관우가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김태형도 오른쪽 45도에서 3점슛에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성균관대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빠른 공격 상황에서 김태형의 패스를 받은 이제원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구인교가 슈팅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21-9로 1쿼터가 마무리됐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부터 12점 차 리드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는 명지대 최지호의 페이드어웨이 득점으로 시작됐다. 성균관대는 수적 우위를 만든 속공 상황에서 이관우가 골밑으로 침투해 득점했다. 이후 이관우가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렸고, 김태형도 같은 위치에서 석점포를 쏘아 올리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이관우가 한 번 더 3점슛에 성공하자 명지대 박태환도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명지대는 잦은 턴오버와 찾아온 슛 찬스를 번번이 살리지 못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정시후의 앤드원과 원준석의 골밑 득점 등으로 공격 활로를 넓혔다. 이관우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만들어진 단독 찬스를 레이업으로 마무리했고, 명지대 최유진도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성균관대는 전반을 43-21, 22점 차로 마치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성균관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관우가 페이크로 수비를 흔든 뒤 이날 자신의 다섯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20득점 고지를 넘어섰고, 원준석과 구인교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이후 김태형이 빠른 공격에서 득점을 올렸고, 이관우는 두 차례 상대 패스를 끊어내며 단독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명지대에서는 권알렉산더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반격에 나섰다. 연속해서 림을 공략한 권알렉산더는 3쿼터에만 14점을 책임지며 확실한 득점원 역할을 했다. 그러나 성균관대 역시 원준석의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 김태형의 돌파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명지대가 3쿼터에 18점을 올렸음에도 성균관대는 27점을 기록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70-39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는 김태형과 원준석의 레이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8분가량 남은 시점부터 성균관대는 주축 선수들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이며 일찌감치 승부를 굳혔다. 교체 투입된 강민수(184cm, G)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득점에 성공했고 자유투 기회까지 얻으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이관우는 4쿼터에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날 네 개 쿼터 모두에서 외곽포를 기록했고, 채현태(188cm, F)와 김민재(186cm, G)도 자유투를 얻어내며 100득점을 향해 나아갔다. 명지대도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박태환의 스텝백 득점에 이어 표시우(179cm, G)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정시후가 곧바로 석점포로 맞서자 박태환도 다시 외곽슛을 성공시켰다. 이미 큰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성균관대는 과감하게 외곽을 노렸고, 백지민의 3점슛에 이어 강민수의 딥쓰리까지 터지며 시즌 세 번째 100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명지대 역시 표시우가 막판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50점에 도달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다. 경기는 101-50, 성균관대의 5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성균관대의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세 번째 100득점 이상 경기였다.

기록에서도 양 팀의 차이는 뚜렷했다. 성균관대는 리바운드에서 43-35, 어시스트에서 32-14, 스틸에서 19-4로 모두 앞섰다. 특히 강한 압박으로 명지대의 21개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빠른 공격으로 연결한 것이 대승의 원동력이 됐다.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성균관대 선수 10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한 점 역시 눈에 띄었다. 그중에서도 이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관우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3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 6월 12일 명지대와의 첫 맞대결에서 기록한 36득점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다. 공교롭게도 두 차례 모두 상대는 명지대였으며, 이관우는 이번 시즌 명지대와의 두 경기에서 총 67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경기에서는 고려대학교가 70-69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성균관대는 13승 3패로 단독 3위에 자리했고, 2위 고려대학교(15승 3패)와는 패수는 같지만 승수에서 차이가 나게 됐다. 남은 일정에서도 승수를 쌓는다면 정규시즌 막판 고려대학교와의 맞대결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는 성균관대는 오는 2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명지대전에서 보여준 탄탄한 조직력과 공격력을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101(21-9, 22-12, 27-18, 31-11) 50 명지대학교

<주요 선수 기록>

성균관대

이관우 3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태형 1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제원 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명지대

권알렉산더 18득점 11리바운드 2블록

박태환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표시우 8득점 2리바운드 1스틸 1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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