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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 승부를 뒤집은 한 방, 승리를 지켜낸 선방: 링크 위에서 완성된 푸른 순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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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윤가영작성일 2026.10.03 조회 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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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목동/글 윤가영 수습기자, 사진 서지윤 사진기자] 오늘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6 정기 연고전(이하 정기전) 아이스하키 경기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 속에서 펼쳐졌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는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경기를 뒤집었고, 경기 막판 고려대가 골리를 빼는 엠티넷 전략까지 펼치며 거세게 추격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정기전에서는 승부의 흐름을 바꾼 한 방부터 마지막까지 골문을 지켜낸 선방, 그리고 첫 정기전에 나선 새내기의 패기까지 다양한 순간들이 승리를 완성했다. 그중에서도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은 강무경(체육교육학과 25, 이하 체교), 감독과 코치진이 수훈선수로 꼽은 골리 오은율(스포츠응용산업학과, 이하 스응산) 그리고 입학 후 처음으로 정기전 무대를 밟은 새내기 유찬우(스응산 26)를 만나 이번 경기와 승리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무경
Q. 1피리어드 후반 역전골로 승리를 이끄셨습니다.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승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물론 제 골도 좋지만 일단 4학년 형들 마지막 무대에 화려하게 장식해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1피리어드에서 추가 득점을 하시면서 고려대와 격차를 벌리셨는데, 당시 상황 복기 부탁드리기겠습니다.
A. 저희가 조금은 끌려가는 상황이었던 것 같고, 1조에서 분위기를 올려줘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문)건오(체교 22) 형이 잘 드라이빙하다가 흘려줘서 제가 쏴야겠다고 생각하고 쐈는데, 운 좋게 잘 들어가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예상 밖이었던 난관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저희가 다 예측은 했는데, 고려대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수행에 있어서 초반에 조금은 밀렸던 것 같아 난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권)우현(체교 24) 형의 골과 저의 골이 선수들의 사기를 올려줬고, 그게 전환점이 돼서 잘 풀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Q. 본인과 가장 합이 잘 맞았던 선수는 김시환(체교 23) 선수인 거 같은데, 그게 가장 잘 드러났던 순간은 언제인 거 같나요?
A. 언제라기보다는 항상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환이 형은 그렇게 생각 안 할 수도 있긴 한데 저는 항상 좋았거든요. 그래서 시환이 형이 이제 떠나지만, 제가 할 수 있다면 형의 역할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정기전 이후에 이어지는 2026 KUSF 대학 아이스하키 U-리그(이하 U-리그)에 대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일단 정기전 지금 1학년에 이어서 2학년까지 우승해서 정말 좋고 이제 U-리그랑 2026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가 남았는데 그것도 다 우승해서 기분 좋게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오은율
Q. 이번 경기 승리 견인하셨는데, 경기 총평과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일단 저한테 내릴 총평은 없는 것 같고 앞에서 동료들이 너무 다 열심히 해주고 저한테 위험한 찬스 많이 안 오게 도와줘서 오늘 마음 편히 플레이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다들 저 믿고 들어와 주고 저도 이제 플레이어들 믿고 들어갔는데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게 돼서 좋았던 경기인 것 같아요.
Q. 1피리어드 아쉽게도 선제골을 허용하셨는데, 당시 상황 복기 부탁드립니다.
A. 들어가자마자 긴장을 많이 해가지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 골 기점으로 조금씩 정신도 많이 찾고 긴장도 많이 풀렸어요. 오히려 오늘 그 실점이 이제 추가 실점을 안 할 수 있게 된 가장 좋은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Q. 3피리어드 후반 고려대의 맹공격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복기 부탁드립니다.
A. 6 대 5, 이제 고려대가 골리를 빼고 플레이어 하나를 더 넣어가지고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이었어요. 디펜스가 쏜 슛을 제 글로브로 막은 게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Q. 코치진이 오은율 선수를 이번 경기 수훈 선수로 꼽으셨습니다. 그렇다면 본인만의 수훈 선수는 누구인가요?
A. 저는 오늘 이제 정기전 뛰면서, 제가 뛴 연고전 중에서 이제 1, 2, 3, 4조 통틀어서 다 이긴 정기전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 누구 하나 수훈 선수 가릴 거 없이 그냥 저 말고 이제 모든 플레이어들한테 다 주고 싶어요.
Q. 주전골리로서의 첫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오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정기전 이후로 저희는 시즌을 시작하기 때문에 남은 대회들이 3개 정도 있는데, U-리그 포함해서 프로팀 나오는 대회도 다 이겨서 우승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찬우
Q. 새내기로서 첫 정기전을 승리로 장식하셨습니다.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오늘이 시합 날이라는 게 잘 실감이 안 갔는데요. 경기장 와서 음악도 듣고 하면서 점점 정기전이 드디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뛰다 보니까 긴장도 안 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어요. 또 1년 동안 되게 힘들게 준비해 왔는데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Q. 오늘 경기 본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요?
A. 사실 오늘 스코어가 그렇게 많이 나는 경기는 아니어서 어떻게 보면 수비적으로 되게 신경을 많이 썼어야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제 스타일이 조금 공격적인데 팀을 위해서 더 수비적으로 플레이해서 스코어를 잘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선배들이 했던 조언 중 특히 도움이 됐던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개인을 위해서 뛰는 것보다 팀을 위해서 한 발 더 뛰는 게 훨씬 중요하고 무리하지 말고 안전하게 하는 게 이런 단기전에서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Q. 처음으로 뛰는 정기전이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심정이 어땠나요?
A. 장비 입기 전에 약간 오묘한 감정이 들었는데, 웜업하고 막상 시합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집중도 잘 되고 소리도 생각보다 안 커서 괜찮았습니다. 이번 정기전 승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해낸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였다. 승부의 흐름을 바꾼 득점, 마지막까지 골문을 지켜낸 선방, 그리고 첫 정기전 무대에서도 팀을 위해 한 발 더 뛰었던 새내기의 플레이까지, 서로 다른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승리를 완성했다. 특히 선제 실점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이 준비해 온 경기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깊다. 4학년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정기전을 승리로 장식한 특별한 기억이 됐고, 남은 선수들에게는 앞으로의 시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값진 자신감이 됐다. 시스붐바는 목동아이스링크 위에서 끝까지 서로를 믿고 승리를 지켜낸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가오는 U-리그와 이후 대회에서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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