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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기 연고전: 야구] 명품 투수전, 그러나 아쉬운 0-2 패배
작성자 시스붐바 민정인작성일 2026.10.02 조회 227

 

[시스붐바=잠실/글 민정인 수습기자, 사진 김나영 기자]

오늘(2일) 잠실야구장에서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와 고려대학교 야구부(이하 고려대)의 2026 정기 연고전(이하 정기전)이 펼쳐졌다. 투수전으로 이어진 경기, 연세대는 고려대에 0-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연세대학교 선발 라인업

1. 이충헌 RF

2. 성현호 LF

3. 이지원 2B

4. 김동주 C

5. 이정현 DH

6. 김민석 1B

7. 김민준 3B

8. 제승하 SS

9. 조장현 CF

P 김인우

양 팀 좌완 에이스의 팽팽한 투수전

1회 초, 선두 타자 이충헌(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이 사구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1회 말, 연세대는 마운드에 선발 투수 김인우(체육교육학과 24, 이하 체교)를 올렸다. 김인우는 안타와 볼넷으로 2명의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4번 타자 이승훈(고려대 25)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하여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말, 1사 1루, 김인우는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잡았지만, 4심 합의 후 타자 주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아 출루했다. 이후 사구를 허용하여 2사 1, 2루의 상황이 만들어졌고,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 말, 김인우는 1사 후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여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말, 김인우는 두 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의 이닝을 만들었다.

홈런으로 빼앗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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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초, 1사 후 제승하(스응산 26)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조장현(스응산 23)의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타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주자의 세이프 여부에 대한 4심 합의 끝에 원심이 유지돼 2사 2루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5회 말, 선두 타자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말, 연세대는 좌익수를 김다민(스응산 26)으로 교체했다. 선두 타자 한규혁(고려대 24)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고려대가 선취점을 냈다. (0-1) 이후 김인우가 후속 타자에게 우익수 플라이와 두 개의 탈삼진을 유도하며 경기는 후반으로 향했다.

김인우·류한준의 빛바랜 호투

7회 말, 김인우가 피안타와 희생 번트로 1사 2루의 위기 상황을 맞았고 이어 후속 타자에게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0-2) 이후 연세대는 투수를 류한준(체교 25)으로 교체했고 두 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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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초, 선두 타자 제승하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고려대는 투수를 홍주환(고려대 24)으로 교체했다. 이후 조장현이 내야 땅볼 타구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해 1사 1루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충헌의 좌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8회 말, 류한준이 유격수 제승하의 호수비에 힘 입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9회 초, 연세대 중심 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0-2로 경기가 종료됐다.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던 오늘 경기는 김인우와 류한준의 호투로 투수전으로 이어졌지만, 타선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연세대학교 야구부는 2026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시즌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온 연세대에게 시스붐바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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