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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법인 전환부터 꿈의 ‘환승’까지, 변화의 출발선에 선 KUSF
작성자 KUSF 이세현작성일 2026.09.23 조회 24

 


 

[KUSF=서울/이세현 기자]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대한민국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KUSF 지난 18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법정법인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번 전환은 국민체육진흥법 37 2 따른 것으로, 기존 조직 형태를 넘어 대학스포츠를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할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안건을 의결하는 KUSF 9 회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사진=이세현 기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법정법인 KUSF 정관() 승인과 9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이어 명예회장 위촉식과 출범식이 진행됐다. 조명우 7·8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위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이선영 체육국장의 축사와 역대 회장들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축사를 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선영 체육국장 (사진=이세현 기자)

 

이선영 체육국장은역대 회장님들이 헌신적으로 기여해 주신 덕분에 법정법인을 이룰 있었다 KUSF 대학들을 하나로 잇는 구심점이자 정부와 대학스포츠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이번 출범이대한민국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하는 KUSF 1 회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사진=이세현 기자)

 

KUSF 초대 회장을 지낸 김한중 연세대학교 총장은 KUSF 처음 만들어졌던 당시의 고민을 되짚었다. 연세대학교 농구부장을 맡았던 시절 학생선수들이 화려한 선수생활 이후에도 좋은 삶을 살아갈 있을지 고민했고, 이를 바탕으로 입학 최저학력제, 잘못된 관행 개선, 어웨이 리그 개최 KUSF 여러 제도를 만들어 나갔다고 전했다. 총장은 KUSF 처음 만들며 품었던 학생선수와 대학스포츠를 위한 뜻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예회장 위촉식 기념 촬영을 진행하는 KUSF 7·8 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사진=이세현 기자)

 

7·8 회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법정법인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여러 총장과 관계자들의 지원이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KUSF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출발

 

이어진 출범 선언에서는 법정법인 전환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이 제시됐다. KUSF 이번 전환을 단순한 조직 형태의 변화가 아닌 대학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할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작으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스포츠를 통한 교육적 가치 실현대학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기반 강화협력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 개척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경기력을 균형 있게 보장하고 일반 학생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대학·정부·체육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출범 선언을 통해 법정법인 KUSF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KUSF 회원대학과 학생선수, 지도자 대학스포츠를 만들어가는 구성원과 함께 대한민국 대학스포츠의 발전과 신뢰를 이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토크콘서트 패널들 (사진=이세현 기자)

 

이후 2부에서는 창립 기념 토크콘서트꿈도 환승이 되나요?’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선수 출신 패널들의 진로 전환 경험부터 대학스포츠 현장에서의 변화까지,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김지혁 교수 (사진=이세현 기자)

 

토크 콘서트 패널 광주대학교 김지혁 교수는 대학스포츠가 승리만을 중심으로 움직이기보다 선수들의 삶과 행복까지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승리보다 중요한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성취를 함께 나눌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종료 진행한 인터뷰에서 교수는 프로선수를 꿈꾸는 학생선수들이 새로운 진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KUSF 중요한 역할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USF교통카드, KUSF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과정에 비유했다. 선수들이 대학스포츠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역량을 충전한다면, 필요할 새로운 진로로 자연스럽게환승 있다는 의미다.

 

교수는 광주대학교 체육부를 맡으며 선수들의 인권과 삶을 고려한 변화도 만들어왔다. 광주대학교는 매년 12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는 지도자가 참여하지 않는다. 선수들끼리의 시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도자에게도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선수 출신의 경험담을 나누는 김호경 과장 (사진=이세현 기자)

 

다른 패널인 김호경 EBS 과장은 선수 출신으로서 직접 진로의환승 경험한 사례를 소개했다. 배구선수였던 그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되면서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게 됐다.

 

대학교 2학년 당시 번째 무릎 수술을 경험한 운동을 계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고, 이후 공부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지도자에게 공부를 해야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일반 학생들과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책을 통째로 외울 정도로 공부에 매진 결과 학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는 과거 운동선수였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사회에서는 오히려 선수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바라본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스포츠를 했다는 경험 자체가 새로운 분야에서 특장점으로 인정받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게 됐다.

 

과장은 후배 선수들에게도전에 대한 것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했다. 대학생 시절, KUSF U-sport 마케터(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 1 인턴에 도전할 당시에도 스스로 있을지 의문이 있었지만,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있었기에 많은 후배들이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길 바랐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6명의 패널들은 모두 KUSF의 다양한 사업을 직접 경험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 경험을 대학스포츠 현장에 다시 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김지혁 광주대학교 교수와 이범기 인하대학교 체육지원팀 과장은 학생선수의 인권과 학습권, 대학스포츠의 지원 체계를 고민하고 있으며, 김호경 EBS 과장과 강효준 전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KUSF 홍보마케팅팀 인턴은 KUSF의 진로·홍보마케팅 프로그램과 U-리그를 통해 쌓은 경험을 새로운 진로와 활동으로 확장했다. 이준수 현대해상화재보험 전임은 KUSF 클럽챔피언십을 통해 일반 학생의 좋은 스포츠 참여 사례를 남겼고, 형수경 성균관대학교 두드림 프로그램 담당자는 선수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의 대학생활과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각자가 KUSF에서 얻은 경험을 다시 현장에 나누면서, 개인의 경험이 또 다른 대학스포츠 구성원에게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법정법인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KUSF. 이날 창립총회와 토크콘서트에서는 조직의 변화뿐만 아니라 대학스포츠를 경험하는 학생선수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까지 조명됐다.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KUSF가 더 넓어진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선수와 일반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을 지원하고, 대학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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