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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호랑이 잡은 독수리! 고려대전, 10-3 콜드승으로 8강 진출
작성자 시스붐바 김아현작성일 2026.09.06 조회 37

 

[시스붐바=목동/글 김아현 기자, 사진 김나영 기자]

오늘(5일) 목동야구장에서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와 고려대학교 야구부(이하 고려대)의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16강이 펼쳐졌다. 연세대는 시즌 세 번째로 만난 고려대를 상대로 10-3 콜드승을 거두며 고려대전에서의 연패를 끊고 왕중왕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 선발 라인업

1. 이충헌 RF

2. 성현호 LF

3. 이지원 2B

4. 김동주 C

5. 김민석 1B

6. 이정현 DH

7. 박민욱 3B

8. 제승하 SS

9. 조장현 CF

P 강민구

양팀 모두 득점권 무득점, 0-0으로 시작하는 경기

연세대는 비정기 연고전의 선발투수로 강민구(체육교육학과 23, 이하 체교)를 선택했다. 1회 초 고려대 테이블세터진에게 연달아 플라이 타구를 유도해 2아웃을 잡은 강민구는 연속 볼넷으로 두 명의 주자를 누상에 내보냈지만, 김준엽(고려대 23)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고려대는 선발투수로 박경도(고려대 25)를 내세웠다. 성현호(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의 볼넷 출루로 2사 1루, 김동주(스응산 23)의 타구에서 상대 실책이 발생하며 공격 기회가 이어졌다. 이어 5번 타자 김민석(스응산 25)의 타석, 1B 2S 카운트에서 스윙과 함께 사구가 발생했고, 최초 삼진 판정을 받았으나 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사구로 정정되며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정현(체교 25)이 좌측 강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좌익수에게 잡히며 점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회 초 고려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윽박지른 강민구였다. 선두타자 박세훈(고려대 22)의 큰 타구를 우익수 이충헌(스응산 24)이 안정적으로 포구했고, 7번 타자 공민서(체교 24)에게 몸쪽 136km/h 직구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1루 더그아웃 주변으로 향한 박지혁(체교 24)의 파울 타구를 1루수 김민석이 끝까지 따라가 포구했다.

선취점 올린 연세대, 추격하는 고려대


 

 

2회 말 선두타자 박민욱(스응산 25)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 제승하(스응산 26)의 희생번트로 2루를 밟았다. 2루 베이스 방면 내야안타에 전력질주한 조장현(스응산 23)이 1사 1,3루 공격 기회를 이어줬고, 이충헌의 우전 적시타로 연세대가 선취점을 올렸다. (1-0) 이어 성현호의 타석에서 발생한 폭투에 3루 주자 조장현이 득점하고 1루 주자 이충헌이 3루까지 내달렸다. (2-0) 고려대가 전진 수비로 연세대를 압박했지만, 성현호가 내야를 뚫는 깔끔한 중전 안타로 이충헌을 홈으로 불렀다. (3-0)

3회 초 고려대는 빠른 발을 앞세워 연세대를 추격했다. 이정진(고려대 25)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강민우(고려대 23)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1)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연세대를 흔들려 했으나, 강민구가 4번 타자 한규혁(고려대 24)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 말, 2사 후 이정현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4회 초, 김준엽의 중전 안타와 박세훈의 번트 타구에 발생한 야수 실책으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연세대였다. 잠깐의 마운드 방문 이후 7번 타자 공민서(체교 24)가 우측 방향으로 적시타를 때려냈고, 2루수 이지원(스응산 23)이 슬라이딩하며 끊어내 주자의 추가적인 진루를 막았다. (3-2) 후속 타자가 번트를 시도했으나 대지 않았고, 공을 포구한 포수 김동주가 누상에 걸린 2루 주자를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됐다.

연세대, 동점 이후 다시 가져온 리드

4회 말 연세대의 공격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5회 초 연세대 마운드에는 또 한 번 강민구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진현제(고려대 24)의 내야 땅볼 타구에 야수 실책이 발생해 무사 2루, 연세대는 3루수를 김민준(스응산 25)으로 교체했다. 이어 우익수 이충헌이 부상으로 빠지고 김다민(스응산 26)이 그라운드로 나섰다. 이정진의 타구에 3루까지 진루한 진현제는 강민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3-3) 연세대는 마운드를 류한준(체교 25)으로 교체했고, 류한준은 첫 타자 한규혁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말 2사 후 김동주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민석이 좌중간 장타를 때려낸 후 2루까지 내달렸고, 비디오 판독 끝에 원심 세이프가 유지되며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이정현을 고의4구로 내보냈고, 타석에 들어선 김민준이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3) 이어 제승하가 1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6-3) 6회 초, 박세훈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류한준은 공민서에게 땅볼 타구를 유도했고, 2루수 이지원의 숏바운드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대타 김대홍(고려대 23)에게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점수 차 벌리는 타선,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마운드

6회 말 1사 후 김다민이 사구로 출루했고, 성현호가 좌중간 장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만들었다. (7-3)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지원이 우측으로 커다란 홈런포를 쏘아올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9-3) 김민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송구가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이정현의 안타에 김민석이 홈을 밟으며 연세대가 7회 콜드승 요건을 완성했다. (10-3) 이어진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류한준이 3루수 파울 플라이 - 유격수 땅볼 - 중견수 플라이로 고려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2026 정기 연고전(이하 정기전)을 한 달 앞두고 마주한 고려대, 연세대는 콜드승을 기록하며 고려대전에서의 연패를 끊어냈다. 연세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화) 오전 9시, 이곳 목동에서 펼쳐질 왕중왕전 8강이다. 라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둔 연세대가 이어지는 왕중왕전과 정기전에서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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