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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무패행진은 계속된다' 공수 완벽한 밸런스로 조별리그 첫 승을 챙긴 연세대
작성자 시스붐바 이예겸작성일 2026.07.02 조회 9


 

[시스붐바=태백/글 이예겸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오늘(2일) 태백 고원1구장에서 백두대간기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는 건국대학교 축구부(이하 건국대)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추계연맹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장하민 바이시클킥’ 0-0으로 마무리되는 전반전

연세대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김현(체육교육학과 24, 이하 체교)이 꼈고, 양쪽 측면 수비로는 김동화(체교 25)와 강진엽(스포츠응용산업학과 23, 이하 스응산)의 듀오가 조합을 맞춰봤다. 중앙수비로는 박경택(체교 26)과 이승민(체교 23)이 출전했고 박준혁(스응산 24)과 최지웅(스응산 23)이 중원 조합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좌측에는 김정인(체교 24), 우측에 이정빈(체교 24)이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장현빈(스응산 23)과 장하민(스응산 23)이 선발 출전해 상대의 골문을 겨냥했다.

경기 초반부터 연세대는 찬스를 잡았다. 건국대 진영 중원에서 이정빈이 반칙을 얻어냈고, 김정인의 오른발로 상대 박스 안을 공략했다. 연세대는 준비된 세트피스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킥을 하기 전 박스 안에 모여있다가 킥을 차기 전 흩어짐으로써 건국대의 수비 혼란을 유도했다. 이 전략은 유효했는데 상대 수비의 뒤에 있어 상대의 오프사이드 방심을 유도했다가 킥을 찰 때 절묘하게 상대 사이에 잘라 들어감으로써 온사이드 상황을 만들어 냈다. 결국 박경택의 헤더로까지 연결됐지만 아쉽게 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로도 볼점유율을 높이며 건국대를 몰아붙였는데,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왼쪽 측면보다는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이번 시즌 연세대의 주요 공격 루트 중 하나인 강진엽이 볼을 잡고 침투하는 이정빈에게 내주는 패턴이 자주 활용됐고 이정빈의 크로스 또한 날카로웠다. 크로스를 올리는 족족 위협적인 찬스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벗어나거나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마무리로는 이어지지 못하며 전반전을 끝마쳤다.

 


 

연세대 세트피스 패턴은 무궁무진,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넣는 연세대

하프 타임 후 정희승(체교 26), 강성주(스응산 26), 신동환(체교 25)를 투입함으로써 지난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2026 대학축구 U리그 2권역 경기들과 교체 흐름을 비슷하게 가져간 연세대다. 후반 시작 후 초반 흐름은 전반과 비슷했다. 연세대는 지속적으로 공을 소유하며 침착하게 득점을 노렸고, 결국 후반 13분 프리킥에서 강진엽의 골이 터졌다. 건국대 진영 중앙에서 찬 프리킥이 절묘하게 박스 안의 선수들을 지나치고 마지막에 침투하는 강진엽에게 연결된 것을 강진엽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골이 터지지 않았으면 오늘 경기 고전할 수 있었던 연세대였지만 다행히 세트피스에서 골이 터졌다. 이후로도 교체 투입된 박한선(스응산 26)의 위협적인 헤더 등 연세대는 추가골을 노렸고 결국 역습을 통해 정희승(체교 26)이 득점하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클린시트에 성공한 연세대. 공격적인 부분 보다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에게 이렇다 할 공격 찬스도 내주지 않았고 건국대의 다이렉트 역습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수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력이 나올 수 있도록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본 경기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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