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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 IN PRO - 3월호] 나라를 대표하는 건국인 - 국군체육부대 권순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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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4.02 조회 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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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이태현 디자이너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건국대학교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라를 대표하는 건국인을 KAPTAiN이 소개한다. 태극마크 달고 코트 누비는 권순우 지난 2월 부산 기장 체육관에서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이하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1라운드 경기가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 태극마크를 단 권순우가 있었다. 데이비스컵은 ITF(세계테니스연맹)가 주최하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테니스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세계 8강이 맞붙는 파이널스, 파이널스 진출권을 두고 26개국이 경쟁하는 퀄리파이어 그리고 월드그룹1 순으로 나뉜다. 권순우는 9년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돼 데이비스컵에 출전했다. 정종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또 다른 동문인 신산희도 대표팀의 한 축을 이뤘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9월 데이비스컵 월드그룹1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게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퀄리파이어 진출에 성공했다. 어려운 상대였던 카자흐스탄을 격파하고 향한 퀄리파이어 1라운드에선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아르헨티나는 워낙 강팀이기에 대진표 추첨 이후 걱정이 앞섰지만 엔트리가 공개된 후 여론이 뒤바뀌었다. 아르헨티나가 에이스 선수들을 제외한 엔트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얕잡아 본 것이든 다른 이유가 있든 간에 우리에게 찬스인 것은 사실이었다. 특히 에이스 권순우가 1월에 베트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더해졌다. 또한 우리의 홈인 대한민국 부산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점도 한몫했다. 데이비스컵은 일반적인 테니스 대회와 달리 열광적인 응원이 허용되며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 열기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많은 기대 속에서 열린 퀄리파이어 1라운드 경기에서 권순우가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데이비스컵은 4단식, 1복식으로 진행된다. 권순우는 단식에 출전했다. 2월 7일 진행된 2단식에 권순우가 나서 마르코 트룬젤리티를 2-0으로 격파했다. 1단식에서 정현이 티아고 어거스틴 티란테에게 져 자칫하면 끌려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권순우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1-1로 퀄리파이어 1라운드 첫날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날 이어진 퀄리파이어 1라운드 경기에서 남지성-박의성 페어가 페데리코 어거스틴 고메즈-귀도 안드레오찌에게 패했다. 3단식에서 패하면 바로 월드그룹1로 강등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권순우가 다시 코트로 향했다. 전날 정현을 이긴 티아고를 3단식에서 권순우가 상대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번갈아 가져가며 1-1 상황,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세트 초반 그는 게임스코어 0-2로 밀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좋은 기세로 상대를 압도해 마침내 게임스코어 6-3으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오며 대한민국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전날 아쉬움을 삼킨 정현은 마지막 4단식에서 마르코를 2-0으로 완벽히 제압했다. 정현의 승리로 대한민국은 퀄리파이어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9월에 열리는 퀄리파이어 2라운드에선 인도를 상대한다. 인도까지 격파한다면 대한민국은 최초로 데이비스컵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가슴팍에 태극마크를 단 권순우가 대한민국 테니스 역사에 한 페이지를 다시 한번 장식할 수 있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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