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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5회 서울특별시장기 럭비대회] 점수판을 뒤흔든 호랑이, 이찬희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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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PORTS KU 고정현작성일 2026.05.14 조회 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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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글 고정현 기자, 사진 아가타 기자] 오늘(12일) 오후 3시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열린 제45회 서울특별시장기 럭비대회(이하 서울시장기)에서 고려대가 연세대를 47-32로 꺾었다. 이번 비정기전에서 득점의 중심에 서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탠 이찬희(체교24)를 만나봤다.
오늘 경기 승리로 고려대는 연세대전 1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라이벌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둔 소감으로 이찬희는 “전국춘계럭비리그전 끝나고 럭비부가 엄청 힘들게 운동하며 준비를 했는데 결실을 이뤄서 기쁘다. 그리고 4학년 형들이 너무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장기 연세대전은 고려대의 시즌 두 번째 비정기전이었다. 지난달 열린 춘계럭비리그 이후 다시 만난 연세대였던 만큼, 고려대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층 더 세밀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찬희는 오늘 경기를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관해 묻자, 이찬희는 “사이드 럭에서 백스가 볼을 지연시키며 바깥쪽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것을 준비했다. 감독님이 계속 말씀하셨던 부분인데 오늘 전반전에 그 부분이 잘 나와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전담 키커인 이찬희는 이번 경기에서 컨버전 킥 5개와 트라이 1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킥뿐만 아니라 직접 트라이까지 만들어낸 그는 당시 장면을 떠올리며 “트라이는 저 혼자 찍은 것이 아니라 팀의 트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워드가 몰로 잘 이어줘서 어드벤티지 상황이 왔고, 홍민혁(체교23) 형부터 김원주(체교23) 형, 송재영(체교24)까지 패스가 연결됐다. 그 상황에서 김현진(체교25)이 공 전달을 잘 해줘서 팀이 저에게 선물해준 트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찬희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인해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지 못했다. 그는 부상 상황과 경기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 “지금 이 아쉬운 것을 계기로 대통령기 비정기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찬희는 “다음부터는 위태위태한 모습 보여드리지 않고 참새들 깔아뭉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장기 승리로 시즌의 흐름을 이어간 고려대 호랑이들. 대학부 상대 26연승이라는 기록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 이들의 시선은 남은 경기와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 다시 한 번 힘찬 질주를 준비하는 고려대 럭비부의 행보를 SPORTS KU와 함께 지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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