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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마의 16강' 탈출하며 값진 성과 얻은 건국대, 메달 추가하며 전국학생선수권 종료
작성자 KAPTAiN 김재원작성일 2026.05.24 조회 42



 

제작=이태현 디자이너

[건국대 KAPTAiN=김재원 기자] 건국대가 양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된 제8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 역시 테니스부 전원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에서 전국 대학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남자 단식에서는 주성우(185cm, 76kg)와 김태율(177cm, 70kg)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주성우는 128강에서 이우성(성결대)을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이동규(경희사이버대), 강건욱(한국체대), 강상훈(한국교통대)을 차례로 제압하며 대학 시즌 처음으로 단식 8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8강에서 정연수(명지대)를 만나 0-2로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김태율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2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64강에서 송남기(명지대)를 상대로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 32강에서는 이지한(명지대)을 2-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정연수(명지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엄동현(175cm, 73kg)은 김요한(한일장신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64강에 올랐다. 그러나 양수영(한국체대)을 상대로 0-2 패를 기록했다. 박찬별(174cm, 66kg)과 박재우(178cm, 67kg)는 각각 박호준(한국체대), 류창민(순천향대)을 만나 아쉽게 128강에서 일정을 마쳤다. 정택규(178cm, 71kg)는 128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64강에서 김지환(한국체대)과 경기 도중 기권패를 기록했다.

복식에서도 건국대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박찬별-주성우 조와 김태율-정택규 조는 나란히 8강까지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박찬별-주성우는 32강과 16강에서 모두 2-1 접전 승리를 거두며 끈질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8강에서 유승환(한국교통대)-장해석(한국교통대) 조에게 0-2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태율-정택규 조 역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2강에서 김재준(순천향대)-이해창(순천향대)을 2-0으로 완파했고 16강에서도 김세현(순천향대)-류창민(순천향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8강에서 김동민(명지대)-김무빈(명지대) 조와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메달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박재우-엄동현은 32강에서 유승환(한국교통대)-장해석(한국교통대)을 만나 0-2로 패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박찬별이 이한별(충북대)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8강에서 하수현(울산대)-현미희(경운대) 조를 2-0으로 꺾어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메달 획득이 확정됐다. 하지만 아쉽게 4강에서 황정민(한국교통대)-이상윤(계명대) 조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건국대는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단식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건국대이기에 이번 주성우의 단식 8강 진출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 복식에서도 두 조가 나란히 8강에 오르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혼합 복식을 제외하고 남자 단·복식 모두 메달 획득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은 전국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건국대 테니스부가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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