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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9월호 vol.75] 동문스답: 프로와 세계를 무대로, 더 높이 비상하는 연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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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김지아작성일 2026.09.16 조회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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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시스붐바 2026년 9월호(vol.75)에 게재된 글입니다.
주장 독수리에서 아기 공룡으로, 22학번 윤성환의 프로 첫 시즌
[시스붐바=글 김아현 기자, 사진 NC 다이노스 퓨처스 제공]
2026 시즌을 앞두고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의 22학번 선수 5인이 정들었던 팀을 떠났다. 그중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불린 선수는 단 한 명, 2025 시즌 연세대의 주장 윤성환(체육교육학과 22, NC 다이노스, 이하 NC). 8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로 향한 윤성환의 대학 시절과 프로에서의 첫 봄과 여름을 함께 돌아보자.
윤성환은 명실상부 연세대의 에이스 투수였다. 대학리그에서 통산 36경기에 출전해 134.2이닝을 소화하며 137개의 탈삼진과 ERA 2.00을 기록했고, 2025 시즌에는 주로 선발투수로 나서 10승을 수확하며 2025 야구·소프트볼인의 밤에서 투수 부문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단국대학교 야구부전에서 거둔 9이닝 127구 완투승은 윤성환의 이닝 이팅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였다.
프로에 입단한 후 퓨처스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성환이다. 지난 5월 9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5K 1실점을 기록했고,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K 1실점으로 호투해 선발투수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프로 첫 시즌을 보내며 야구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볼배합과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공부해 시즌 끝에는 조금 더 성장하겠다고 밝힌 윤성환.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투수 윤성환이 연세대에서 그랬듯 프로 무대에서도 믿음을 주는 투수로 거듭나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쫄깃했던 윈도우3, 그 중심의 연세
[시스붐바=글 김지아 기자, 사진 점프볼 제공]
지난 7월 3일과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경기가 개최됐다. 경기 상대는 대만과 일본이었으며, 홈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경기였다.
3일 대만전은 3쿼터까지 65-49, 16점 차까지 벌리며 완승을 눈앞에 뒀었다. 그 중심에는 1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정현(체육교육학과 18, 이하 체교)과 10득점 3리바운드의 유기상(체교 20), 8득점 2어시스트 3리바운드의 최준용(스포츠레저학과 13)이 있었다. 이들의 고른 활약과 좋은 슛감으로 기세를 이어갔으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80-82, 2점 차로 패했다.
패배의 설움은 뒤로 하고 윈도우4를 위한 마지막 한 발을 준비했다. 6일 일본전은 시소게임을 펼치며 단 1~2점 차의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이날은 단연코 16득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힘입어 81-79로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비록 8월 15일, 16일에 열린 일본 원정 평가전에서는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나, 선수들의 해외 진출 도전과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와 외국인 빅맨 부재라는 근본적인 원인 아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반등의 날개를 달아 곧 펼쳐질 윈도우4 경기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
한편, KBL은 최준용의 미국 진출 선언과 이정석(체교 01)의 서울 삼성 썬더스 코치 합류 등 새로운 변화가 이어지며 다가올 정규리그를 앞두고 있다.
'레드이글스 한국인 1호' 강윤석부터 '루키' 임동규·송재원까지… 연세인들의 아시아리그 새출발
[시스붐바=글 심채리 기자, 사진 홋카이도 레드이글스 제공]
오는 10월 아시아리그 개막을 앞두고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연세대) 출신 선수들의 새출발 소식이 전해졌다.
베테랑 강윤석(체육교육학과 11)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 홋카이도 레드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2015년 연세대 졸업 후 닛코 아이스벅스와 HL 안양을 거치며 아시아리그 223경기를 소화한 잔뼈 굵은 공격수다. 득점력은 물론 헌신적인 수비 가담이 돋보이는 파워 포워드로 평가받는다. 2022-2023 시즌 아시아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극적인 연장 결승골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윤석의 이번 이적은 레드이글스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 영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제 그는 베테랑의 노련함을 앞세워 새 소속팀의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22학번 졸업생들의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임동규와 송재원(이상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2)은 각각 HL 안양과 일본 스타즈 고베에 입단하며 아시아리그에 안착했다.
임동규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압박 수비가 돋보이는 디펜스로, 지난 3년간 연세대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스타즈 고베로 향한 송재원은 깔끔한 무브먼트와 리바운드 컨트롤 능력을 갖춘 골리다. 2025 정기 연고전 정기 연고전 최초 샷아웃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대학 무대를 평정하고 나란히 아시아리그에 입성한 두 선수,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펼칠 맞대결을 주목해 보자.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새 역사를 쓰는 강윤석, 패기와 잠재력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임동규와 송재원. 연세의 빙판을 떠나 아시아리그라는 더 큰 무대로 향한 세 선수가 다가오는 10월, 새로운 퍽드롭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향하는 연세 럭비 동문 4인, 국가대표 강화훈련 합류
[시스붐바=글 김려현 기자, 사진 대한럭비협회 제공]
연세대학교 럭비부(이하 연세대) 출신 장용흥(체육교육학과 13, 이하 체교), 장정민(스포츠레저학과 13), 박우빈(체교 18), 김의태(체교 19)이 ‘2026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Emirates Sevens Series, 이하 ARESS) 1차대회’와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대한민국 7인제 럭비 국가대표 강화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6월 21일 강화훈련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후 박우빈이 교체 선수로 추가 선발되며 현재 명단에는 연세대 동문 4명이 포함됐다. 네 선수는 모두 한국전력공사 소속으로, 대학 무대에서 푸른 유니폼을 입었던 이들이 다시 태극마크를 향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장정민과 장용흥은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국제무대를 누벼온 베테랑이다. 두 선수는 연세대에서 함께 뛰었으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의 7인제 럭비 은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다. 김의태 역시 국가대표 경력을 이어왔고, 박우빈은 연세대 재학 시절부터 7인제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선발되며 국제무대를 준비해 왔다.
ARESS 1차대회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다. 이후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연세에서 성장한 네 동문이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무대에서 독수리의 날개를 펼치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제주에서 펼쳐진 연세대 더비
[시스붐바=글 이예겸 기자, 사진 헤드라인제주 제공]
지난 8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이하 제주)와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요주아 키미히, 루이스 디아스 등 뮌헨 스타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제주로 몰려들었다.
이번 경기에는 팬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숨어 있었다. 바로 연세대학교 더비다. 제주의 주전 골키퍼 김동준(체육교육학과 13)과 올해 입단한 신예 박민재(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그리고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스포츠레저학과 15)까지 모두 연세대학교 축구부(이하 연세대) 출신이다.
경기 당일 김동준은 리그 일정을 고려해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박민재와 김민재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의 김민재는 전반 36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제주의 박민재는 82분간 피치를 누비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이번 시즌 제주의 오른쪽 풀백을 맡고 있는 박민재에게 이번 경기는 성장의 기회였다. 전반전 유망주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뮌헨은 후반전 들어 루이스 디아스, 요주아 키미히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박민재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인 루이스 디아스와 1 대 1 맞대결을 펼치는 등 쉽게 얻을 수 없는 소중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연세대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앞으로도 연세대가 더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기를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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