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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KUSF U-스포츠마케팅 러너 1차’, 해단식 성료...3개월 여정 마무리- ②선수 트레이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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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USF 조여은작성일 2026.08.27 조회 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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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서울/조여은 기자] 지난 7월 25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KUSF 러너 1차 교육 해단식이 진행됐다. 3개월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한 스포츠마케팅, 선수 트레이너 과정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해단식은 스포츠마케팅 공모전, 선수 트레이너 발표, 스포츠 미디어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후 스포츠마케팅, 선수 트레이너 과정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올해부터 스포츠 미디어 과정은 3개월이 아닌 8개월로 변경됐기 때문에 별도의 수료식은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우수 공모전 및 러너상 시상식을 끝으로 해단식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선수 트레이너 발표에 대한 정보를 공지하고 있다. (사진 = 조여은 기자) 스포츠마케팅 공모전과 간단한 점심식사 후, 선수 트레이너 발표가 진행됐다. 선수 트레이너 발표 또한 스포츠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조별로 운영됐다. ‘스마트 기술 기반 피지컬-멘탈 트레이닝 솔루션’을 주제로 각 조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EPTS’(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 Electronic Performance & Tracking System)를 주제로 한 4조가 최종 우수 조로 선정됐다.
선수 트레이너 과정생들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조여은 기자)
과정을 마친 선수 트레이너 러너 3명과 러너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용인대학교 장동혁 러너]
3개월의 활동을 끝낸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동혁 러너 프로그램을 듣기 전까지 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선수 트레이너(이하 AT)를 목표로 과정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지컬 코치 쪽으로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갈림길에 놓인 상황에서 갈피를 정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일하고 계신 강사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학교에서 AT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모여 뜻깊었습니다.
선수 트레이너 과정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장동혁 러너)
그럼 러너 활동이 선수 트레이너 관련 진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기회이기도 했겠네요. 동혁 네, 그렇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학생들과 교류하며 무척 친해졌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저는 선수 출신인데, 선수 출신이 아닌 체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이번 기회에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친해진 15명 정도 함께 8월에 학술제를 하기로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각 학교의 교수님들께 배운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교류하는 건설적인 자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선수 케어나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도전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동혁 횡성에서 열린 플래그풋볼 챌린지 현장에서 선수들을 돌본 경험이 기억납니다. 당시 플래그풋볼이라는 종목을 처음 알게 됐는데요, 종목 특성상 선수들이 특히 햄스트링과 둔근 사이에 손상이 많았습니다. 풋볼 선수들이 해당 부위에 부상이 잦다는 사실을 따로 배운 건 아니지만,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면서 배웠단 사실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론 공부만큼 현장 경험이 중요하단 걸 몸소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선수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엘리트 선수를 경험했다는 점이 AT 진로 분야에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동혁 하나의 특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몸담았던 종목인 축구에 대해선,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보다 정밀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상 같은 경우에도 직접 경험해 봤기 때문에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전과 비교했을 때, 선수 트레이닝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지식 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동혁 AT 과정 중에 테이핑과 매뉴얼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테스트를 본다고 해서 연습을 특히 많이 했어요. 그 많은 연습을 근거로, 이 부분만큼은 다른 기관에서 배운 트레이너들보다 잘 힐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강사분들이 이론적인 부분을 매우 디테일하게 가르쳐 주셔서 앞으로 해부학, 생리학 등 공부의 방향도 잘 설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정을 모두 수료한 지금, 앞으로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동혁 강의 시간에 윤세운 강사님께서 대한민국에서 ‘주기화’(운동선수가 경기력과 체력을 효율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훈련 강도와 양을 계획하는 전략 프로그램)를 잘 다루는 트레이너가 잘 없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과정생 중 한 명은 주기화를 다뤄서 차별성 있는 트레이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주기화를 잘 다루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수원대학교 류한혁 러너]
3개월의 활동을 끝낸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한혁 선수 트레이너라는 분야를 올해 3월부터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모두 다 무상지원인 것도 있고 강사분들도 현직에 계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강사분들께서 저희가 잘 배울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알려주시는 모습에 무척 감동하였습니다. 앞서 말했듯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러너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유관 분야로 진로를 설정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횡성 마케팅 캠프 현장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테이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장동혁 러너)
실제 선수 케어나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도전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한혁 횡성에서 열린 플래그풋볼 챌린지의 남자부 우승팀, ‘연세대 이글스’에 알렉스라는 외국인 선수가 있었습니다. 알렉스는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는 중요한 선수였어요. 이 선수가 저희 AT 부스에 와서 마사지와 테이핑을 부탁했습니다. 한국어가 안 되는 선수라 영어로 의사소통 하고, 마사지와 테이핑을 해 주었습니다. 이후 알렉스로부터 SNS 팔로우가 왔고, 고맙다며, 다음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장문의 메시지가 왔어요. 그때 정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 이래서 선수 트레이너를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영어로 소통하셨다는 게 인상깊습니다. 선수 트레이너 활동을 하는 데 언어적인 능력이 도움이 많이 되나요? 한혁 못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스포츠는 몸의 대화니까요. 꼭 언어로 소통하지 않아도 움직이면서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어를 아예 못 할 때, 우연히 통역사가 없을 때는 외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도움될 것 같아요. 또는 국외에 진출하고 싶을 땐 필요하죠. 다만 필수적이진 않습니다.
해단식 당일, 선수 트레이너 과정생들 모두 무척 친밀한 관계가 된 듯 보였습니다. 선수 트레이너 과정 분위기가 어땠는지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한혁 첫날은 당연히 어색했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매 주말을 반납하고, 가족보다 더 많이 붙어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또 운동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텐데, 서로 운동하다 보면 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친해질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KCA 트레이닝 센터에서 서킷 트레이닝을 진행할 때였습니다. 선수와 트레이너로 역할을 나눠서 2인 1조로 진행하는 무척 힘든 운동이었는데, 그때 가장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캠프 가서 회식하고 더 친해지기도 했고요.
프로그램 참여 전과 비교했을 때, 선수 트레이닝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지식, 가치관 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한혁 참여 전에는 공부를 깊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보니 알고 있는 게 한정적이고, 우물 안 개구리였습니다. 과정을 진행하다 보니 어리지만 잘하는 친구들도 있고, 이미 많이 이룬 친구들도 있는데 이런 대단한 사람들이 같은 배움을 목표로 함께하는 것 자체에서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내가 안 할 이유가 없다,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무척 많이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합니다! 한혁 이번에 같이 했던 13기분들과 발표할 때도 말했던 건데, 모두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이 분야에서 포기하지 맙시다! 5~10년 뒤, 이 자리에 강사로 다시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 들어올 선수 트레이너분들께 응원의 한 말씀 부탁합니다. 한혁 여기에 쏟는다는 마음으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활동할 때, 중도 하차를 생각하지 말고 저를 비롯한 이번 기수 다른 사람들과 같이 모든 교육에는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태도로 임하면 실제로 배울 것도 많을 겁니다. 또한 과정에 발탁됐다는 건 본인이 잘해서 뽑힌 것이기도 하니까 온 힘을 다해 3개월의 과정을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서원대학교 한은규 러너]
3개월의 활동을 끝낸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은규 우선 3개월 간의 활동이 끝나, 같이 동고동락한 선수 트레이너 형, 누나들과 볼 날이 많이 없어져서 아쉽습니다. 과정 자체가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종목별 전문가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배우면서 저의 전공 역량을 성장시킬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저는 과정을 진행하며 충북 청주에서 매주 서울로 이동하여 공부했는데, 그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될 만큼 좋은 교육과 좋은 인연을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선수 트레이너 러너들이 강의를 집중하여 수강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장동혁 러너)
실제 선수 케어나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도전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은규 횡성 플래그풋볼 챌린지 현장에서 무척 더운 날씨에 선수 트레이너 과정생들과 함께 힘을 북돋아 주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마무리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어깨 부상이 있던 선수가 떠오르는데요. 제가 어깨 테이핑을 해준 후, 저에게 와서 경기 때 하나도 안 아팠다며 정말 좋았다고, 내일 또 테이핑하러 오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런 선수의 말 한마디가 선수 트레이너 과정 중에 있어서 짜릿함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선수트레이너 과정생들과 서로 무척 친밀한 것처럼 보이는데, 선수트레이너 과정 분위기가 어땠는지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은규 솔직히 저는 저희가 이렇게까지 친해질 줄 몰랐습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기도 하고, 첫날에는 정말 서먹했거든요. 하지만 실기 위주의 교육을 받다 보니, 소통도 많아지고 서로 의지하며 친밀감이 배로 깊어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13기 선수 트레이너 과정은 정말 좋은 사람들만 똘똘 뭉친 것 같아요. 나중에 현장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AT!
프로그램 참여 전과 비교했을 때, 선수 트레이닝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지식, 가치관 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은규 저는 제가 꿈꾸는 분야를 무척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런 마음과 꿈을 안고 이 교육을 들으러 왔지만, 여기는 저보다 더욱 똑똑한 사람들과, 더 열심히 사는 사람들, 그리고 교육을 하나하나 다 집중하며 듣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수 트레이너라는 저의 꿈은 여전하지만, 앞으로 이 꿈을 더욱 진심으로 대하고, 열심히 달려 나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은규 저는 어디서든 제가 제일 잘 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고, 더욱 진심으로 선수 트레이너라는 꿈에 다가가려 합니다. 10년 뒤 나를 그려봤을 때, 1년이라도 더 앞당겨 꿈을 이룬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앞으로 한은규는 이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진심이고,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로 성장하여 스포츠 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도록 하겠습니다. 서원대학교 한은규를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 들어올 선수 트레이너분들께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은규 저는 21살이라는 나이에 이 과정을 참여하게 됐지만, 대부분 참여자가 3~4학년 형과 누나들이었습니다. 저는 어디서든 제가 제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테이핑이나 메뉴얼 등 배운 내용을 더 많이 복습하고, 더 많이 공부하면서 저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선수 트레이너 과정을 새롭게 참여하는 러너분들도 진심으로 서로 선의의 경쟁을 치르면서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무척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진심으로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
선수 트레이너 러너들의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는 무척 높았다. 특히 인터뷰를 진행한 세 명이 모두 공통으로 활동을 통해 사귄 동료들, 높은 수준의 강사들과 교육에 대해 호평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진로에 대한 확신을 말했다. KUSF에서 키운 선수 트레이너로서의 역량을 스포츠 현장에서 잘 발휘할 수 있을까.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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