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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연패’에 빠진 건국대…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경희대에 아쉬운 2점 차 패배
작성자 KAPTAiN 김민서작성일 2026.04.06 조회 180


 

압박 수비로 패스 각도를 제한하는 건국대 전기현(사진=이남경 사진기자)

[건국대 KAPTAiN=김민서 기자] 건국대가 경희대에 패했다.

건국대학교가 6일 16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2라운드 경희대학교와 경기에서 79-77로 패배했다.

건국대는 지난달 26일 개막전에서 고려대에 아쉽게 패배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려대를 상대로 4쿼터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집중력이 부족했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뒤처지며 높이 싸움에서 밀리는 보습을 보였다. 이날 김태균(184cm, G)이 26득점 5어시, 여찬영(182cm, G)이 20득점 5어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반면 경희대는 2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다.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와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건국대가 경희대에 승리를 거두기 위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개막전 패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첫 승이 필요한 건국대다.


 

안정된 루틴으로 자유투를 시도하는 건국대 송강민(사진=이남경 사진기자)

1쿼터 초반 건국대는 여찬영과 전기현(193cm, F)의 연이은 돌파 득점으로 4-0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상대편이 3점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내줬다. 여찬영이 골 밑으로 찔러 준 패스를 전기현이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경희대에 레이업 득점을 허용했지만 건국대도 곧바로 득점을 올렸다. 김태균이 다시 한번 상대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여찬영은 빠른 스피드로 돌파해 앤드 원까지 성공했다. 김태균이 연이어 5득점을 올리며 22-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여찬영과 김태균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여찬영이 돌파 후 넘어지며 김태균에게 패스한 볼을 김태균이 다시 여찬영에게 패스했다. 이어 여찬영이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곧바로 전기현까지 3점 슛에 성공하며 추격에 불씨를 가했다.

시소게임 양상이 펼쳐지던 와중 경희대가 U파울을 했다. 송강민(192cm, F)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다. 이후 전기현과 김태균이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쿼터 후반에 경희대가 샷 클락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건국대가 흐름을 가져왔다. 40-4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공격 템포를 조율하며 지휘하는 건국대 여찬영(사진=이남경 사진기자)

3쿼터는 건국대 흐름이었다. 초반에 건국대가 스틸한 공을 백경(191cm, F)이 전기현에게 패스해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여찬영이 골 밑에서 상대를 속이고 전기현에게 패스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동점 상황에서 여찬영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전기현이 경희대 오벨레존을 밀착 수비하며 트래블링을 유도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다시 한번 동점 상황이 만들어졌다. 상대편이 앤드 원을 만들었으나 자유투에 실패해 50-50이 됐다. 백경이 자유투 2구 모두 성공시키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건국대가 리바운드를 따내 속공을 시도했으나 역으로 속공을 맞았다. 3쿼터 막판에 백경이 3점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여찬영의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며 57-55로 마무리했다.

4쿼터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이주석(188cm, F)이 3점 슛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상대 파울로 자유투 3구를 얻었다. 이주석이 이를 모두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김태균이 슛을 쏘는 상황에서도 상대 파울로 자유투 2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그러나 경희대 신은찬이 3점 슛을 꽂아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 건국대가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경희대 공격 상황에서 김정현(187cm, G)이 스틸에 성공했다. 건국대 속공으로 백경이 쏜 3점 슛이 림을 갈랐다. 이어 김태균도 3점포를 꽂아 71-71이 됐다. 양 팀 모두 골 밑에서 2득점을 추가로 올려 승부가 나지 않았다.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이다. 두 팀 모두 1분 동안 득점이 없었다. 침묵을 깬 건 여찬영의 자유투였다. 2구 중 1구를 성공하며 1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곧바로 상대가 연속해서 득점해 74-79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전기현이 3점 슛을 꽂아 추격하는 듯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79-77).

건국대는 오는 16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성균관대와 만난다. 건국대가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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