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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중앙대전 압승의 비밀병기 김정현다니엘, “고려대의 자리 되찾겠다”
작성자 SPORTS KU 김유담작성일 2026.05.21 조회 41


[SPORTS KU=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글 김유담 기자, 사진 손윤민 기자] 어제(7일)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고려대학교가 중앙대학교를 80-55로 꺾고 승리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김정현다니엘(체교24, F)은 1~4쿼터에 교체 출전할 때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 연속 삼점슛을 터트리며 승리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김정현다니엘의 존재감은 코트 위 어느 선수보다도 선명했다. 경기 후 김정현다니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차전 패배는 김정현다니엘에게도 적지 않은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경기 소감을 묻자 그는 “지난 1차전에서 내가 코트에서 실수도 많이 하고, 중요한 순간 제대로 수비하지 못했다. 그 부분이 중앙대전을 준비하면서 계속 생각났다. 오늘도 스스로는 100점짜리 경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팀이 큰 점수차로 이겨서 다행이다. 중앙대전을 지고 경기 비디오를 계속 돌려봤는데, 중앙대가 잘해서 졌다기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자멸한 부분이 보였다. 감독님께서도 우리가 잘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팀적으로는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고려대의 농구를 잘하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김정현다니엘은 자신의 경기력에는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패배를 돌아본 시간이 팀 전체가 고려대다운 농구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김정현다니엘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있음에도, 코트에 투입될 때마다 탄탄한 수비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팀에 필요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그 비결을 묻자 그는 “우리 팀의 베스트5 멤버들이 다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그 선수들이 40분 내내 뛸 수는 없다. 나랑 (방)성인(체교25, G)이, (김)정현(체교25, F)이의 역할은 주전 선수들이 쉴 수 있게 벤치에서 쉬는 동안 버티는 것이다. 코트에 나가있는 동안은 감독, 코치, 다른 선수들이 믿을 수 있게 공수에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한다. 이런 마음가짐이 코트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현다니엘은 11득점 가운데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보다 한층 뜨거워진 슛감을 보여줬다.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그는 “성균관대전을 지고 그날 새벽부터 계속 새벽과 야간에 슛 연습을 했다. (정)재엽(체교26, F)이를 앞에 두고 컨테스트 상황을 만들어서 슛 연습을 한 것이 야투 성공률이 오른 비결인 것 같다.”라며 실전에서 부족한 부분을 훈련으로 채운 것이 자신감 있는 슛 시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4학번, 3학년이 된 김정현다니엘은 어느덧 팀의 고참 라인에 자리했다. 1, 2학년보다 많은 경험을 쌓아온 그가 팀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고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묻자, 김정현다니엘은 “1학년 신입생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도 1학년 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애들한테 좋은 말도 많이 하고 밥도 사주면서 고참으로서 팀원들을 다독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다음 경기가 동국대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연세대, 단국대, 중앙대를 모두 잡으며 좋은 흐름 탔으니까 남은 경기 다 이겨서 꼭 1등을 되찾겠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를 쌓아 고려대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의 각오처럼 고려대가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기를 SPORTS KU와 함께 응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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