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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수 인터뷰] 묵묵히 쌓아온 시간, 성균관대의 중심이 된 이제원
작성자 에스카카_나윤영작성일 2026.10.06 조회 39

 


 

[ESKAKA=나윤영 기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이하 성균관대)가 지난 17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에 101-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출전시간을 기록 중인 이제원은 이날도 3쿼터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꾸준한 활약으로 성균관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제원을 만나 인터뷰해봤다.

Q. 먼저 경기 승리 소감과 경기 총평 부탁드립니다.

A. 우선은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점수 차가 크게 나다보니 경기 후반에 후배들이 평소보다 많이 뛰었는데, 출전하고 모두 득점까지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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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말씀해주신 것처럼 4쿼터에는 1학년 선수들이 교체 출전돼서 각자 활약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학년 선배로서 1학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1학년이다보니 경기에는 자주 나오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경기에 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오늘처럼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회가 왔을 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번 경기 100득점 이상 기록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명지대를 50점으로 틀어막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었어요. 성균관대의 수비가 빛났던 경기인 것 같은데 수비적인 면에서 신경 썼던 부분이 있었을까요?

A. 저희가 원래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을 뺏어내는 수비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이 특히 잘됐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거나 스틸을 하는 수비들이 잘 이루어지면서 상대 득점을 50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서 팀이 리그 3위에 올랐는데, 순위가 올라간 것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또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달려나가는 만큼 더욱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고되는데 하고 싶은 각오 한 마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물론 3위에 오른 건 좋은 일이지만, 저희가 전반기에는 한동안 리그 1위를 달렸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다같이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오늘 3쿼터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뒤 4쿼터에 교체되셨는데요, 최근 풀타임 경기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출전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은 없으신가요?

A. 사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부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코트에 나가 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또 (구)민교 형도 없다보니 제가 형 몫까지 더 해내려고 합니다. 맡은 시간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Q. 현재 3학년인 구민교, 이관우 선수가 최근 얼리 엔트리 선언을 하면서 내년에 유일한 4학년이 될 수 있는 김윤세 선수와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입장이 되었어요. 이런 상황에 대한 마음가짐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민교 형과 (이)관우 형이 내년에도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 두 형 모두 본인이 도전하고 싶어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모두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되면 (김)윤세 형이 혼자 4학년으로 팀을 이끌어가야 해서 부담이 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백)지민이, (강)민수가 많이 도와주면서 함께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원정 경기에 늘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중계로도 열띤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항상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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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원은 이날 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여러방면에서 팀을 뒷받침했다. 또한 이번 시즌 총 출전 시간 470분을 넘기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타임을 책임지고 있다. 1학년 때부터 16경기에 출전하며 두각을 보였던 이제원은 꾸준히 주전 선수로 기용되며 포워드 한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부상이나 국가대표 차출로 생긴 동료들의 빈자리를 묵묵히 메우고 있는 이제원은 이날 큰 승리를 거둔 뒤에도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더 높은 목표를 꿈꾸고 있다고 답했다. 남은 4경기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제원이 바라보는 곳으로 나아갈 성균관대의 이번 시즌을, 끝까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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