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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배] 오늘의 아쉬움은 우승을 향한 밑거름, 이동근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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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PORTS KU 김유담작성일 2026.07.11 조회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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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이동근은 “선수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반성할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오늘 경기에서 나왔던 모습은 두 번 다시 보이지 않아야 한다.”라며
그의 말처럼 이날 고려대는 3쿼터까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1쿼터에 23-16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적인 야투 성공률이 모두 높지 않았고, 2쿼터와 3쿼터에는 잦은 패스 미스와 턴오버로 동점과 역전까지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이동근은 “쉬운 슛을 실패하면서 야투율이 많이 낮아졌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집중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이 더 에너지 있게 해야 했는데 그것도 많이 부족했다.”라며 본인을 포함한 팀 전체가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초반, 고려대는 단국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단국대의 수비를 파훼하며 공격 루트를 찾아갔다. 이동근은 “핸들러에 대한 압박 수비가 강한 만큼 뒤쪽에 있는 선수한테 찬스가 많이 난다고 판단해서 빠르게 패스하려고 했는데, 쉬운 슛을 많이 놓치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어렵게 득점했다.”라며 실제 게임에서 상대의 압박 수비 대처가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려대는 이날 3쿼터까지 단국대의 주득점원인 신현빈(단국대24)에게 29점을 내주며 상대 에이스를 쉽게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클러치타임인 4쿼터에 신현빈에게 단 5점만 내주며 단국대에게 적은 실점을 했기 때문이다. 신현빈의 매치업 상대였던 이동근에게 오늘 수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반과 후반의 수비 방식에 차이가 있었는지 물었다. 그는 “내가 처음에 (신현빈을) 막기로 하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집중을 잘 못하면서 많은 실점을 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석)준휘(체교24, G)가 나 대신 (신현빈을) 잘 수비해 줘서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라며 본인의 수비 미스를 솔직하게 인정하면서도, 팀원들의 도움 속에 후반부 상대 주득점원의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여러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고려대의 최고 에이스답게 더블더블을 달성한 이동근이었다. 팀 내 최다 리바운드인 13리바운드를 달성한 이동근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리바운드 경합에 참여하는지 묻자, 그는 “항상 리바운드는 자신 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을 때 박스아웃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적이 몇 번 있어서 아쉬움이 크다.”라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더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고려대는 야투율 뿐만아니라 자유투 성공률, 패스 과정에서의 턴오버 횟수 등에서도 평소보다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최고참이자 부주장으로서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코트 위에서나 작전 타임에서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는지 물었다. 이동근은 “상대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해 오다 보니까 삼점 라인에서 멀리 떨어져서 플레이하게 됐다. 그렇게 되면 볼 핸들러가 빅맨에게 공을 패스하기도 어렵고 상대가 도움 수비를 오기도 쉬워진다. 이런 상황 때문에 턴오버가 많아졌다고 생각해서 선수들한테는 감독님 말씀과 똑같이 (삼점 라인보다) 멀리서 픽 게임을 하지 말고 가까이에서 하라고 말해줬고 집중력 있게 실수 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강조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바로 다음 경기인 건국대전에 대해 이동근은 “인터뷰를 시작할 때도 말했지만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해서는 안 된다. 다음 경기는 선수들끼리 뭉쳐서 좋은 모습, 완벽한 경기력으로 마무리하겠다.”라며 이날 경기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더 발전한 경기를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보였다.
MBC배에서 2승을 거둔 고려대지만, 고려대는 아직 조별 예선 경기인 건국대전과 성균관대전이 남아 있다. 결승을 넘어 우승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선수들이 연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SPORTS KU와 함께 응원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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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상주실내체육관 신관/글 김유담 기자, 사진 박수빈 기자] 어제(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전국대학농구상주대회(이하 MBC배)에서 고려대학교가 단국대학교에 71-59로 승리하며 2승을 거뒀다. 이날 조금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준 고려대였지만 팀 내 최고참으로서 15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준 이동근(체교23, F)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