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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추격 의지 보여준 건국대, 한남대에 1-2 패...이성환 감독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작성자 KAPTAiN 배재용작성일 2026.05.24 조회 46



경기 종료 후 벤치로 가는 이성환 감독(사진=정은재 사진기자)

[건국대 KAPTAiN=배재용 기자] 이성환 감독이 1점차 패배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건국대학교 축구부가 22일 15시 한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6 대학축구 U리그 8권역 5라운드에서 한남대학교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이성환 감독은 "리그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고 패배도 많았다. 한남대가 강팀이긴 하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고 선수들도 열심히 해줬다"라며 "경기력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앞으로 팀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건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한남대의 빠른 공격 전개에 흔들렸다. 전반 1분 스루패스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상대 논스톱 발리 슈팅이 크게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측면 공격과 롱패스를 중심으로 압박하는 한남대의 공세가 계속됐다. 건국대는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가로챈 김상건(9, FW)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8분 건국대는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허용했고 수비 과정에서 마크가 흔들리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한남대는 지속적으로 측면 공격과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이신후(1, GK)가 연속 선방을 기록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라인업 변화에 대해서는 "쓰리백에서 계속 준비했던 신희강 선수가 경기 전날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했다"라며 "김규한 선수가 대신 선발로 들어갔는데 첫 선발 경기다 보니 긴장도 많이 했고 신입생이라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회 선수도 부상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상태였다. 그런 부분은 아쉽지만 나머지는 컨디션이 좋고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추가시간에 건국대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현(7, FW)이 직접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건국대는 진산(10, FW), 신승호(44, FW), 이용회(5, DF), 이동현(9, FW)을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이성환 감독은 "날씨도 더웠고 상대가 공격적이고 조직적으로 좋은 팀이었다"라며 "활동량을 더 가져가면서 수비를 전체적으로 하고 실점하지 않으면서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기 위해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김슬찬(29, MF)이 가로챘고 그대로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슬찬의 득점에 대해 이성환 감독은 "한남대가 빌드업을 많이 하는 팀이라 대응 연습도 많이 했다"라며 "빌드업 상황에서 압박하는 훈련을 계속했는데 그 부분이 잘 들어갔다. 기분도 좋고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건국대는 후반 4분 왼쪽 측면 공격을 허용했고 상대의 직접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후에도 한남대의 공격은 이어졌지만 건국대는 박성완(12, DF)의 롱스로인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2분에는 롱스로인 이후 흐른 공을 김슬찬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막판 건국대가 위기를 맞았다. 후반 44분 강현수(4, DF)가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이신후가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팀을 구해냈다. 건국대는 끝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끝으로 이성환 감독은 "다음 경기는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라며 "팀 상황이 어렵지만 고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 그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오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치진과 협의해 라인업 변화를 줄지 고학년 선수들을 계속 기용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며 "멘탈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빨리 휴식을 취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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