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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패배 딛고 8-0 완승한 건국대, 한동현 "다음 경기에 연승 흐름 가져가고 싶다"
작성자 KAPTAiN 김은비작성일 2026.05.07 조회 70


 

타석을 준비하는 한동현(사진=정은재 사진기자)

[건국대 KAPTAiN=김은비 기자] 한동현이 두 번째 출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건국대학교가 5일 12시 이천종합운동장 꿈의구장에서 개최된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6차전에서 한국골프과학기술대학교를 만나 8-0으로 이겼다.

경기 직후 한동현(5)은 "우선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1학년이기 때문에 형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기쁜 심정을 전했다.

한동현은 2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벤치는 선취점을 위해 희생번트 작전을 지시했으나 미스가 났다. 투 스트라이크까지 몰린 한동현은 번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작전 실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강공으로 전환한 한동현은 시원하게 배트를 돌리며 좌익수 앞 안타를 뽑아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덕분에 이후 건국대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릴 수 있었다.

한동현은 "우선 번트에 실패해서 너무 아쉬웠다. 어떻게든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자는 마음으로 쳤던 것 같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다행히도 안타를 쳤다. 그 덕에 좋은 마음으로 타석을 마무리하고 나올 수 있었다"라며 안타에 성공해 안도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후에도 한동현은 세 번째 볼넷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공격 흐름을 잘 이어 나갔다. 그는 "처음에는 타격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 기분 좋게 임하니 그 뒤로 계속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라며 타격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는 한동현이 대학리그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경기였다. 내야수가 본래 포지션이나 발 빠른 외야수를 원하는 이범주 감독이 그를 좌익수로 기용했다. 첫 번째 경기와 차이점을 묻자 그는 "첫 경기는 긴장을 해서 제 능력치가 잘 안 나왔던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치자 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께서는 적극적이고 저돌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그 점 역시 고려해 플레이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외야 수비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때 외야와 내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건국대는 이어 7차전에서 김포대학교와 맞붙는다. 한동현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번에 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 좋게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이겨 연승 흐름을 이어가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건국대가 김포대와 맞대결에서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루 후 상황을 확인하는 한동현(사진=정은재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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