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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우석대전, 놀라운 뒷심으로 6점 차 열세 뒤집고 8-7 끝내기 승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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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스붐바 김아현작성일 2026.08.17 조회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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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태백/글 김아현 기자, 사진 강지인 기자]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가 오늘(17일) 태백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펼쳐진 우석대학교 야구부(이하 우석대)와의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이하 대통령기)에서 8-7,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 선발 라인업 1. 성현호 LF 2. 이충헌 RF 3. 이지원 2B 4. 김동주 C 5. 이정현 DH 6. 조장현 CF 7. 김민석 1B 8. 박민욱 3B 9. 제승하 SS P 김태양
야수진의 파인 플레이, 타선의 선취점으로 산뜻한 출발 연세대는 선발투수로 김태양(체육교육학과 23, 이하 체교)을 내세웠다. 1회 초 김태양은 야수들의 파인 플레이에 힘입어 3루수 땅볼 - 1루수 땅볼 - 중견수 플라이를 차례로 잡아내 단숨에 쓰리아웃을 만들었다. 1회 말 1사 후 이충헌(스포츠응용산업학과 24, 이하 스응산)의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그 사이 1루로 전력질주한 이충헌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출루에 성공했다. 김동주(스응산 23)의 우전 안타로 2사 1,2루 공격 기회가 이어졌지만, 이정현(체교 25)의 큰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2회 초 1사 2루수 방면 느린 땅볼을 이지원(스응산 23)이 빠른 대시로 포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후속 타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김태양이었다. 2회 말 1사 후 김민석(스응산 25)이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지난 경기 결승 홈런을 때린 박민욱(스응산 25)이 타석에 들어섰고, 우중간 적시 3루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연세대에 선취점을 안겨줬다. (1-0) 우석대의 연속 안타, 1-7까지 벌어진 경기 연세대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3회 초 우석대의 연속 안타와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우석대 리드오프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내줬다. (1-2) 후속 타자가 안타를 기록해 무사 1,2루 상황, 우석대 3번 타자가 번트 모션을 취했으나 번트를 대지 않았고 연세대는 그대로 2루와 3루 사이에 걸린 2루 주자를 협살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중견수 플라이에 2루 주자가 태그업해 2사 3루, 우석대 4번 타자가 좌전 안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1-3) 연세대는 김인우(체교 24)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김인우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이닝의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길었던 3회 초를 마무리했다. 4회 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김인우는 연이어 루킹 삼진을 솎아내 상대 타선을 얼어붙였다. 5회 초 선두타자와의 승부에서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지만 아쉬운 수비가 이어지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마주했고, 후속타자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줘 점수 차가 석 점으로 벌어졌다. (1-4) 1사 1,3루 상대가 스퀴즈 번트 작전을 시도하며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으나 번트를 대지 못해 그대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이어 4타자 연속 안타로 3실점했고, 2루수 땅볼을 잡아내며 9타자를 상대했던 4회 초를 매듭지었다. (1-7)
5회 말 제승하(스응산 26)와 성현호(스응산 24), 이충헌이 연달아 눈야구를 보여주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무사 만루, 이지원의 먹힌 타구가 유격수에게 향해 아웃됐고, 김동주가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2-7) 이정현의 타구는 중견수의 다이빙 캐치로 잡히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1득점으로 마무리, 아쉬움을 삼킨 연세대였다. 포기하지 않는 연세대, 조금씩 줄여가는 점수 차 6회 초 등판한 강민구(체교 23)가 헛스윙 삼진 하나를 포함해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6회 말 연세대는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조장현(스응산 23)이 땅볼 타구에 전력질주했고, 최초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번복되며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김민석이 때려낸 중견수 왼쪽 안타, 1루 주자 조장현이 3루까지 내달렸고 김민석도 2루를 파고들어 무사 2,3루 기회로 이어졌다. 박민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제승하가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 누상에 있던 주자들을 홈으로 불렀다. (4-7) 이어 폭투와 진루타, 또 한 번의 폭투로 제승하 역시 홈을 밟았다. (5-7) 7회 초 그라운드에 빗방울이 떨어졌다. 좌중간 안타로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살짝 뜬 번트 타구를 투수 강민구가 안정적으로 포구했고, 후속 타자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2루수 이지원이 베이스를 밟은 뒤 1루에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7회 말 1사 후 김동주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이정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장현의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로 공격 기회를 이어갔지만 김민석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환상적인 홈 보살로 분위기 전환, 끝내기로 마무리 8회 초 2사 우석대 리드오프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노렸지만 포수 김동주의 저격으로 아웃됐다. 9회 초 좌익수 대수비로 박태강(체교 22)이, 우익수 자리에 김다민(스응산 26)이 이름을 올렸다. 1사 1루, 상대 4번 타자의 타구를 2루수가 다이빙하며 잡은 후 2루로 송구했지만 송구가 크게 빠져 주자가 모두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다. 이에 연세대는 마운드를 홍윤재(체교 24)로 교체했다. 1사 2,3루 상대 5번 타자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연세대는 우익수 김다민의 총알 같은 홈 보살에 3루 주자마저 아웃시키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9회 말, 연세대의 시간이었다. 이지원과 김동주가 연이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역전의 불씨를 지폈다. 1사 후 조장현의 사구 출루로 만루, 대타로 나선 석승민(스응산 25)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점수 차를 한 점 차로 좁혔다. (6-7)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박민욱이 타석에 들어섰고, 좌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부르며 연세대가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8-7) 1-7까지 끌려갔던 경기에서 압도적인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어낸 연세대는 내일(18일) 인하대학교 야구부와의 대통령기 8강이 예정돼 있다. 강팀다운 승부를 펼쳐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연세대가 앞으로 펼쳐질 토너먼트에서도 재밌는 경기를 이어가길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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