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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건국대, 연속 빅이닝 만들어내며 깔끔한 콜드승…이범주 감독 "이제부터 2위 싸움 시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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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APTAiN 김진희작성일 2026.06.01 조회 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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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코칭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이범주 감독(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김진희 기자] 이범주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이범주 감독이 이끄는 건국대학교가 29일 12시 이천종합운동장 꿈의구장에서 진행된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9차전에서 제주관광대학교를 상대로 12-1로 5회 콜드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이범주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초반의 기회를 잘 살리라고 주문했다"라며 "앞서 말한 대로 선수들이 주어진 기회들을 잘 살려준 점이 오늘 승리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건국대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이중권(4)의 볼넷과 이지민(11)의 2루타로 무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선취점을 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 들어선 정민준(7)이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순식간에 격차가 3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범주 감독은 "(정)민준이의 타격 슬럼프가 조금 길어졌다. 오늘 친 홈런이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같다. (정)민준이가 앞으로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정민준을 응원했다.
이어서 사구로 출루한 유동수(13)가 이종혁(53)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뒤이어 이언(3)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이어갔다. 김윤서(23)가 놓치지 않고 3유간 안타를 치며 1회부터 빅이닝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타격감을 뽐낸 타선에 대해 이범주 감독은 "선수들이 조별예선 초반에 부담을 많이 가졌었다. 지난 인터뷰 때도 얘기했지만 선수들이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는 데 조금 오래 걸렸다.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하라고 말했던 게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회엔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1학년 김창범(6)이 돋보였다. 1사 만루 상황을 맞이한 그는 아쉽게 물러났던 1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우중간으로 2루타를 뽑아내며 루상에 있던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창범의 적시타로 건국대의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이 만들어졌다.
이범주 감독은 "원래 그 자리에 (이)중권이가 기용될 예정이었다. 근데 (이)중권이를 오늘 외야 자원으로 써보고 싶어서 2루수 자리에 (김)창범이를 넣었다"라고 김창범을 선발로 출전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5회 이중권이 내야안타를 치며 건국대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범주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잘하려는 부담 없이 있는 그대로 본인들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못하는 건 없으니까 남은 경기도 즐기면서 임했으면 한다"라며 선수단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투수진도 호투했다. 선발 김다운(16)이 2이닝을 소화하고 이어 권현민(1)이 등판해 경기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황우영(17)이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경기를 끝냈다.
이범주 감독은 "4학년 선수들의 피칭을 더 보고 싶어서 투수들의 이닝을 짧게 가져갔다. (김)다운이 다음으로 등판한 (권)현민이가 중간에 잘 막아줘서 편하게 승리한 것 같다"라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5월 교생실습 시간이 시작되며 4학년 선수들은 한 달간 교생실습과 훈련, 경기를 반복했다. 다소 힘든 일정 속에서도 5월 동안 4학년 선수들은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수들의 타이트한 스케줄에 대해 이범주 감독은 "(4학년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교생실습 기간을 보내야 해서 연습량이 부족했던 게 걱정이 됐다"라며 "선수들과 지도자들 모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이런 점들이 제도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건국대는 조별예선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범주 감독은 "이제 용인예술대학교와의 경기만 남았다. 선수 모두 열심히 임하고 있지만 아직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경기는 좀 더 잘 다듬어서 깔끔한 경기 치러보겠다"라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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