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KUSF

대학스포츠 뉴스 생생한 대학스포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대학스포츠 뉴스

[U-리그 프리뷰] 한 점 차 패배 맛본 건국대, 제주관광대 상대로 1년 만에 설욕할 수 있을까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6.01 조회 26


 

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5월 전승까지 한 걸음 남았다.

건국대학교가 29일 12시 이천종합운동장 꿈의구장에서 열리는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9차전에서 제주관광대학교를 상대한다.

왕중왕전 티켓을 위해 계속되는 여정

4월에 문을 연 U-리그 조별예선이 벌써 마지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국대는 단 두 경기 만을 남겨둔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제주관광대전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여야 하지만 앞선 용인예술과학대학교전이 우천순연돼 제주관광대를 먼저 상대하게 됐다.

A조 내에선 조별예선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현재 건국대는 7전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A조 3위다. 2위 동원대학교가 건국대보다 승점이 3점 앞서 있고 4위 김포대학교와는 동률, 5위 신안산대학교와 6위 용인예술과학대, 7위 성균관대학교는 건국대보다 승점이 3점 뒤처져있다.

가장 많은 대학야구 팀이 속해 있는 A조의 경우 6위까지 왕중왕전 진출이 가능하다. 김포대, 성균관대는 승점이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이 적용돼 건국대가 앞선다. 하지만 신안산대의 경우 승점 차가 같아지면 맞대결에서 패한 건국대 순위가 내려간다. 그렇기에 남은 경기를 다 잡아야 확실하게 왕중왕전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사진=전현민 기자

'4위 9위' 하락한 순위...25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제주관광대

제주관광대는 현재 7전 2승 4패 1무로 A조 9위에 위치해 있다. 팀 타율 2할 4푼, 팀 평균자책점은 5.89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기록이지만 9전 5승 4패 B조 4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던 작년과 달리 하위권에서 고전 중이다.

제주관광대는 올 시즌 첫 승을 늦게 신고했다. 4월에 치른 네 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고 5월 들어 장안대학교를 상대로 7-3으로 이기며 다섯 경기 만에 첫 승을 이뤘다. 이후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으나 직전 신안산대전에서 한 점 차 패배를 맛봤다.

제주관광대의 타율은 지난 해보다 낮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단 도루가 현저히 적어진 점이 눈에 띈다. 여러 선수가 도루에 성공했던 25시즌과 달리 현재까지 제주관광대 내에서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단 세 명뿐이다. 도루 시도 자체가 적어졌다.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는 팀과 상대할 때보다 건국대 배터리의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겠지만 상대 붙박이 1번 타자인 이신혁만큼은 주의해야 한다. 지난 시즌 U-리그 조별예선에서 9개의 도루를 성공했던 그는 올 시즌에도 도루 9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신혁은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틈이 보이면 바로 3루까지 노리는 '나가면 뛴다'의 표본이다. 출루에 성공하면 언제든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기 때문에 출루 자체를 막아야 한다.

이신혁 외에 이희준, 최민석도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준의 타율은 3할 4푼으로 현재 제주관광대 내에서(2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기준) 가장 높다. 멀티히트 게임이 세 개나 있고 장타율도 5할을 넘는다. 단 타점은 3점으로 득점권 활약은 크지 않다.

최민석은 2할 후반대의 타율을 작성 중이나 출루율은 이신혁, 이희준보다 높다. 눈야구가 되는 선수기 때문에 신중한 투구가 요구된다.

올 시즌 건국대는 타율은 낮아졌지만 안정을 되찾은 마운드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해왔다. 이번 경기 역시 투수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전현민 기자

지난 시즌은 잊어라! 180도 변신한 건국대, 제주관광대 상대로 '방어율 1위' 면모 뽐낼 수 있을까

건국대와 제주관광대는 25시즌에 한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앞선 맞대결에선 건국대가 4-5로 아쉽게 졌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건국대는 지난 시즌보다 한 층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점 대의 평균 자책점을 작성했던 작년과 달리 건국대는 현재 1.31의 아주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가는 투수진 중에서도 김세연(21)의 등판이 기대된다. 그는 앞선 제주관광대와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5점을 내어주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김세연은 재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25시즌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엔 11.2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며 '미스터 제로'로 좋은 피칭을 선보이는 중이다. 김세연이 1년 만에 제주관광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관광대는 앞선 7번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타격력을 뽐내진 않았지만 사이버외대전에서 8회에만 여섯 점을 뽑아내며 뒷심을 발휘했던 만큼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건국대 뒷문은 굳게 걸어 잠그고 상대 마운드는 무너뜨려야 한다. 상대 투수 중 가장 눈여겨 볼 선수는 임형섭이다.

임형섭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인 17.2이닝을 소화하며 2.50의 방어율을 작성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10이닝 넘게 던졌으며 5이닝을 넘게 던진 투수 중에서 가장 좋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만약 임형섭이 선발로 등판한다면 건국대는 그를 빠르게 내려보낼 필요가 있다.

시즌 초반 고전한 건국대 타선은 이제 완전히 살아났다. 이중권(4), 이지민(2)이 상위 타선에서 꾸준히 출루에 성공하며 득점 기회를 생산하고 있고 윤현우(52), 김윤서(23)가 각자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지호(24), 한동현(5) 등 뉴페이스들 역시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이번 제주관광대전에서도 좋은 타격 흐름을 이어가며 찬스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제주관광대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건국대는 5월 전승을 완성할 수 있다. 건국대가 1년 만에 찾아온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U-리그 조별예선이 끝나면 7월부터 제81회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와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대회가 이어진다. 건국대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토너먼트 대회를 맞이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이전글 [U-리그] 성공적인 리벤지 매치! 건국대, 선발 전원 안타 기록하며 제주관광대전 12-1 5회 콜드승
다음글 SISBOOMBAH와 함께 하는 2026 연세대학교 야구부 신입생 탐구!: 이태현, 박진권, 김태성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