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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BOOMBAH와 함께 하는 2026 연세대학교 야구부 신입생 탐구!: 이태현, 박진권, 김태성편
작성자 시스붐바 김아현작성일 2026.06.01 조회 49
[시스붐바 글=김아현 기자, 사진 시스붐바 DB]

연세대학교 야구부의 뜨거웠던 2025 시즌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함께 6명의 아기 독수리가 팀에 합류했다. 앞으로 4년간 정기 연고전의 승리를 안겨줄 이들은 어떤 선수들일까. 야구를 처음 시작하던 어린 시절부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고교 시절과 대학야구선수로서 첫걸음까지. 시스붐바가 연세대학교 야구부 26학번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태현


학과/학번: 체육교육학과 26
생년월일: 2007.02.16.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Q.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세요.

A.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야구를 하다가, 친구가 리틀 야구단에 들어간다고 해서 따라서 취미로 야구를 했습니다. 그러다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제대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제80회 청룡기고교야구대회(이하 청룡기) 16강 경남고등학교 야구부(이하 경남고)와 했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경기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가장 열심히 뛰었고 쉽게 포기하지 않았던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청룡기 16강 백송고등학교 야구부(이하 백송고) vs. 경남고: 이태현이 백송고 선발투수로 등판해 5.2이닝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쳤으며, 백송고는 경남고에 0-8로 패했다.

Q. 대학야구선수로 생활하면서 고교야구 때와 가장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이 무엇인가요?

A. 아직 연습경기밖에 안 올라가서 잘 모르겠지만 타자들의 파워가 가장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Q. 지난해 62.2이닝 77탈삼진을 기록하며 에이스 투수로 활동했는데,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 보자면요?

A. 직구의 구위가 좋고, 그리고 슬라이더가 다른 사이드암 투수들에 비해 빠른 편인 게 저의 강점입니다.

Q. 2026 부산 윈터리그(이하 윈터리그)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전에서 2이닝 4탈삼진 호투를 펼쳤는데, 마운드에서 투구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올라가기 전에 공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올라갔는데, 다른 날보다 더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투구를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Q. 연세대학교 야구부(이하 연세대) 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4년 동안 잘해서 연세대라는 팀이 더 빛날 수 있게 하고 싶고, 프로선수라는 목표를 꼭 이루고 싶습니다.

박진권


학과/학번: 체육교육학과 26
생년월일: 2007.01.27.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Q.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세요.

A. 정말 어렸을 때 인천문학경기장 야구장(現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 처음 가봤는데, 그땐 큰 응원 소리와 야구공이 무서워서 울기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 야구는 절대 안 할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과 동네에서 캐치볼을 하다가 흥미가 생겨 야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이하 이마트배)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평생 꿈꿔왔던 전국대회 우승이었고, 야구를 처음 접하게 된 장소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마트배 결승전 서울고등학교 야구부(이하 서울고) vs. 마산용마고등학교 야구부(이하 마산용마고): 박진권이 서울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고, 4-0으로 서울고가 승리해 이마트배 우승을 차지했다.

Q. 대학야구선수로 생활하면서 고교야구 때와 가장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이 무엇인가요?

A. 고교야구는 프로 지명 하나만 보고 달린다면 대학야구는 프로 지명과 제2의 삶을 함께 준비한다는 점이 달랐고, 대학교는 (선수들마다) 수업 시간이 달라서 자기 주도적인 훈련을 할 시간이 많다는 게 달랐습니다.

Q. 2025 시즌 17경기 1.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와 구종이 무엇인가요?

A. 저는 고등학생 시절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항상 눈을 감고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지 말고 즐기자.’라고 생각한 뒤에 마운드에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마운드 위에서도 '후회하지 말자.'라는 생각만 가지고 모든 상황을 즐기고 이겨내는 게 저만의 플레이인 거 같고, 저는 각이 크고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쉬운 커브가 주무기입니다.

그리고 제 평균자책점이 낮았던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라서 야수의 도움이 많이 필요했는데, 저랑 같이 연세대에 들어온 (김)태성(스포츠응용산업학과 26, 이하 스응산)이랑 서울고 내·외야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울고 코치님께서 진권 선수를 ‘팀 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본인의 성격과 MBTI를 소개해 볼 수 있을까요?

A. 제 성격은 한마디로 '긍정'이라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순간에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라 최대한 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그리고 저의 MBTI는 ENFP로 친화력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Q. 윈터리그에서 연세대 선수로 첫걸음을 내디뎠는데, 그때 소감과 마운드에서 어떤 점에 가장 집중하며 투구하려 했는지 궁금합니다.

A.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인 연세대학교에 온 만큼 저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연세대에서 처음 마운드에 오른 만큼 긴장도 했지만 최대한 저의 장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운드에선 '항상 후회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더욱 집중하고 한 구 한 구 열심히 던졌습니다.

Q. 올 시즌 목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지금 2026 대학야구 KUSF U-리그(이하 U-리그) 전승을 하고 있는데, 이 흐름 끊기지 않고 정기 연고전까지 힘내서 필승 전승 압승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성


학과/학번: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6
생년월일: 2007.01.11.
포지션: 포수
투타: 우투우타

Q.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해 주세요.

A. 어렸을 때부터 친형이 동네야구를 해서 저도 따라다니며 야구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야구가 재밌어져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저는 이마트배 결승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가 우승할 정도의 멤버가 아니었는데 동료들끼리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서 우승을 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마트배 결승 서울고 vs. 마산용마고: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성은 4타수 1안타의 타격 기록을 남겼고, 9이닝 동안 서울고의 안방을 지켰다.

Q. 대학야구선수로 생활하면서 고교야구 때와 가장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이 무엇인가요?

A. 대학은 확실히 자기 주도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훈련량이 많지만, 대학은 훈련량도 고등학교 때보다 적고 자율적인 게 강해서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채워야 한다는 게 다른 것 같습니다.

Q. 서울고의 주전 포수로 활약해 이마트배 우수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포수의 매력과 포수로서 자신의 강점이 궁금합니다.

A. 포수는 투수와 야수들을 다 바라보고 있고, 포수가 흔들리면 팀이 흔들린다는 말이 있듯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강점은 프레이밍과 블로킹입니다.

Q. 야구 명문고인 서울고 출신으로서 모교 자랑을 해본다면요?

A. 우선 서울고는 서울권에서 야구를 하면 누구나 한 번씩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명문이라고 생각하고, 프로 배출 TOP3 안에 드는 학교여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Q. U-리그에서 연세대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어요. 더그아웃에서 선수단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불펜에서) 형들 볼을 많이 받아서 파이팅을 많이 가지는 못하지만, 다음 타석 들어가는 형한테 '이번에 무조건 칠 것 같다.’ 같은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Q. 연세대 입부 후 포수 선배들에게 배운 점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김)동주(스응산 23) 형한테는 공을 어떻게 던지는지, 수비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많이 물어보고, (이)정현(체육교육학과 25)이 형한테는 방망이 어떻게 하면 잘 치는지 물어보는 편입니다.

Q. 야구선수로서의 목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꼭 프로에 지명돼서 연세대를 빛내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윈터리그에 이어 U-리그에서도 전승을 기록하며 경쾌하게 2026 시즌을 시작한 연세대. 그 중심에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어진 역할을 톡톡히 해낸 신입생 선수들이 있었다. 연세 야구의 한 페이지를 적어나갈 26학번 선수단의 활약을 시스붐바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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