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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2026년 3월호] 최정상을 향해, RUN AND GUN! -2026시즌 고려대 농구부 PREVIEW-
작성자 SPORTS KU 황예림작성일 2026.04.02 조회 475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전승 우승과 역대 최초 4년 연속 통합 우승 등 꿈만 같았던 최고의 한 해를 보낸 2025년의 고려대 농구부. 그러나 그 주축이 됐던 선수들의 이탈로 우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 2026년의 고려대 농구부는 과연 올 한 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 달라진, 그리고 달라져야 할 2026시즌 고려대 농구부의 모습을 SPORTS KU와 함께 살펴보자.

 

# 2025 복습하기

고려대가 대학 리그 최강임을 여실히 증명했던 2025시즌 농구부의 활약을 되짚어보자.

 

 2025시즌 고려대 농구부의 첫 일정은 2월의 2025 대학농구 스토브리그였다. 4강에서 만난 연세대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시즌 미리보기였다. 3월부터 9월까지 이어졌던 U리그 정규리그에서는 주전들의 부상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음에도 무너지지 않는 원팀 고려대의 저력을 보여주며 팀 통산 최초 전승 우승으로 정규리그 1위를 수성했다.

 

 고려대는 U리그가 잠시 멈춘 여름의 두 달간 MBC배전국대학농구상주대회(이하 MBC),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에 참가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9월 진행된 정기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연세대를 압도했, 수비의 힘으로 상대를 억누르며 최종 승리를 가져왔다. 이후 고려대는 11월에 진행됐던 U리그 플레이오프 8강에서 한양대, 4강에서 중앙대, 결승에서 성균관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U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더 자세한 2025시즌 리뷰는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https://blog.naver.com/sportsku/224128603363

 

 화려했던 해가 저물고 팀을 이끌었던 박정환(체교22, 울산 현대모비스), 이건희(체교22, G), 김민규(체교22, 대구 한국가스공사), 그리고 한발 먼저 프로에 진출한 문유(체교23, 안양 정관장)과 윤기찬(체교23, 부산 KCC)까지 팀에서 이탈했다. 공수 양면에서, 그리고 코트 안팎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컸기에 출혈을 겪은 고려대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 2026 예습하기

 그러나 실망하기는 이르다. 이번 2026시즌부터 고려대의 일원이 될 4명의 아기 호랑이의 합류가 고려대 농구부를 기다리고 있다.

 

[김재원]

이름 김재원

생년월일 2007.01.06

소속 체육교육과 26

신체 180cm

포지션 G

등번호 3

출신학교 한가람초광신중-광신방송예술고

 

=> 첫 번째 아기 호랑이 김재원은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늘 열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다고려대하면 허슬허슬하면 고려대이기에 그 장점을 무기 삼아 팀에 잘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인]

이름 김태인

생년월일 2007.01.19

소속 체육교육과 26

신체 187cm

포지션 G

등번호 8

출신학교 서초초용산중-용산고

 

=> 두 번째 아기 호랑이 김태인은 용산고 재학 시절 제1회 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 대회(아시아-태평양 유망주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유능한 가드이다수비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도 있기에 현 고려대와 좋은 궁합을 예상한다.

 

[이학현]

이름 이학현

생년월일 2006.10.04

소속 체육교육과 26

신체 185cm

포지션 G

등번호 5

출신학교 삼선초삼선중-경복고

 

=> 세 번째 아기 호랑이 이학현은 경복고 재학 시절 득점어시스트스틸수비 등 모든 부문에서 빠지는 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가드로 주목받았다특히 고려대의 농구가 추구하는 활동적인 수비가 이미 준비돼 있기에 두드러진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정재엽 프로필]

이름 정재엽

생년월일 2007.05.16

소속 체육교육과 26

신체 194cm

포지션 F

등번호 17

출신학교 벌말초호계중-안양고

 

=> 마지막 아기 호랑이 정재엽은 장신 포워드이지만 외곽 플레이, BQ 등 다양한 방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빠른 기동력은 물론, 내외곽을 오가는 다채로운 플레이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승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라! 새로운 시즌을 앞둔 고려대 농구부의 숙제 3

1. 리딩 가드의 공백, 어떻게 채울 것인가?

· 달라진 고려대, 달리는 토털 농구

 현재 고려대 농구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바로 리딩 가드의 공백이다. 주전 포인트 가드였던 박정환과 문유현의 프로 진출로 고려대의 공격을 이끌어갈 선봉장의 자리는 공석이 됐다. 주희정(체교95) 감독은 이를 해결할 전략으로 토털 농구를 제시했다. 토털 농구란 코트 위의 다섯 선수가 모두 공격에 참여하며 유연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농구이다. 공격 시 각 포지션에 요구되는 역할이 비교적 고정적인 전통 농구와 달리, 포지션의 제한선을 지움으로써 선수들이 훨씬 자유롭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토털 농구이다.

 주희정 감독은 달리는 빅맨 위주의 농구를 선보일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달리는 농구를 하게 된다면 상대의 수비가 정비되기 전 빠르게 코트를 넘어와 다양한 공격 찬스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앞서 이야기한 토털 농구와 연결 짓는다면, 2026시즌의 고려대 농구에서는 빠른 트랜지션을 기반으로 모두가 예비 득점 자원으로 움직이며 공격 흐름을 완전히 주도하는 경기 운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2026시즌 BEST 5는 누구?

 주희정 감독이 구상하는 BEST 5를 보면 더욱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주희정 감독은 유민수, 이동근(이상 체교23, F), 이도윤(체교24, C)을 기용해 달리는 빅맨의 삼각 편대를 이루고, 양종윤(체교25, G), 석준휘 혹은 심주언(이상 체교24, G) 뿐만 아니라 높은 BQ를 가진 이동근에게도 가드의 자질을 끌어내 더욱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6시즌의 고려대는 포인트 가드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아닌, 전통적인 포지션의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가 경기를 주도하는 방식으로 그 빈자리를 지울 것으로 예상된다.

 

·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선수가 되겠다.’, 양종윤의 2026시즌은?

 신입생임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희정 감독의 수제자로 낙점받았던 양종윤은나에게 2025시즌은 뛰어난 형들과 함께 뛰면서 많이 배우고,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라며 지난해를 돌아봤다. 눈에 띄는 활약으로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그는 2025시즌의 스스로를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도움이 된 부분은 칭찬하고 싶지만, 경기를 뛰어보니 보완할 부분도 많다고 느껴 나의 다음을 기대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기대에 걸맞게 주희정 감독이 선정한 2026 BEST 5에 이름을 올린 양종윤은 나의 장기를 버리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좋은 선택이었는지 다른 선택지가 있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도망가지 않고 부딪히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2026시즌 양종윤을 향한 기대감도 고취시켰다.

 

 2학년이 된 양종윤에게 소포모어 징크스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존재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한 번 반짝이는 것이 아닌, 꾸준하게 팀에 도움이 되는 안정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걱정을 지웠다.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인 양종윤이 고려대를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2. 벤치의 상향 평준화, 토털 농구를 위한 발판

 토털 농구에서 파생되는 우려 사항은 주전들의 체력 소모이다. 토털 농구가 요하는 빠른 트랜지션과 많은 스페이싱은 체력 소모가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의 팀컬러인 강한 수비 역시 빠른 도움 수비와 그에 이어지는 빠른 백업을 기본 전제로 하기에, 2026시즌 고려대의 농구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주전들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식스맨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식스맨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단 하나, 주전 선수와 교체됐을 시에도 그 공백을 최소화해 경기의 주도권을 잃지 않는 것. 이를 위해서는 주전 못지않은 경기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경기 흐름을 잃지 않고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 이번 시즌 고려대가 선보일 모두가 달리는 토털 농구는 벤치의 기량 향상과 경기 집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담금질을 시작했던 고려대이기에 식스맨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모두가 주전이 돼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켜보자.

 

3. 고려대의 고질병, 자유투 성공률

 최강 고려대에도 하나의 아픈 손가락이 있다. 바로 자유투 성공률이다. 2025시즌의 고려대는 U리그 통합 69%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전체 9위에 자리했다. 고려대는 이전에도 60% 후반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해 왔으나, 직전 시즌 다른 대학들의 성공률이 대체로 70%를 웃돌며 고려대는 전체 9위라는 최하위권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특히나 2025 U리그 플레이오프 결승 상대였던 성균관대는 79%로 자유투 성공률 전체 1위를, 2025 U리그 정규리그 2위이자 가장 강력한 라이벌 연세대는 75%로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고려대와 상반된 자리에 위치했다. 평균 득점에서 성균관대(84.1)와 연세대(83.6)의 뒤를 이어 고려대(78.6)3를 기록한 만큼, 자유투 성공률을 높여 득점 볼륨을 키운다면 이번 시즌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상대도 더욱 쉽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번 시즌 고려대가 속도감 있는 농구를 하게 된다면 상대의 파울을 잘 활용해야 한다. 빠른 공격 전개를 끊기 위해 상대가 파울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부수적인 효과로 고려대가 자유투 득점을 쌓을 수 있다면 득점 옵션이 더욱 다양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이러한 상황에서 파생되는 자유투 기회를 놓친다면 오히려 득점 볼륨은 낮아져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변화된 고려대 농구에 자유투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 KBL 사례로 2026 고려대 미리보기

 토털 농구가 현대 농구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KBL에서도 토털 농구를 잘 적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바로 원주 DB 프로미이다. 원주 DB25-26시즌 선수단 구성은 현재 고려대와 유사하다. 든든한 장신 센터에 더해 강상재(체교13, 원주 DB), 정효근, 김보배, 이유진 등 속공 참여가 빠른 국내 빅맨진의 로테이션을 빠르게 가져가 공격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빠른 공격을 추구하는 돌격형 가드들이 더해져 현재 원주 DB의 농구는 2026시즌의 고려대가 보여줘야 할 토털 농구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 2026 주인공은 나야 나! 학년별 관전 포인트 톺아보기

 이번 시즌 고려대의 전력 누수가 크다는 우려가 오명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전체가 힘을 내야 하는 만큼, 각 학년에 기대할 점을 톺아봤다.

 

✯ 더 이상 아기 호랑이가 아닌, 팀의 미래를 책임질 25학번

 앞서 말했듯 토털 농구의 필수적인 뒷받침 요소는 벤치의 상향 평준화이다. , 주전과 벤치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2026시즌의 고려대 농구가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는 것이다. 25학번들이 이 열쇠가 돼줘야 한다. BEST 5가 돼 앞선에서 팀을 이끌어 갈 양종윤뿐만 아니라 에너지 넘치는 수비와 날카로운 손끝의 슈터 방성인(체교25, G), 유연한 움직임으로 인사이드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포워드 김정현(체교25, F), 좋은 신체 능력을 가진 달리는 센터 윤현성(체교25, C)까지. 25학번 모두 저마다 색이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특색을 잘 살려 선배들에 버금가는 활약을 기대해 보자.

 

2. 고참이 된 24학번, 숨겨둔 호랑이의 발톱을 꺼내야 할 때!

 어느덧 3학년에 접어든 24학번. 더 이상 저학년이라는, 혹은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선배들의 그늘에서 벗어나 각각의 나비가 돼 날아올라야 한다.

 

 고려대 농구부를 이끌어갈 차세대 가드로 주목받았던 석준휘. 빠른 공격 전개와 돌파가 특징인 석준휘와 달라진 고려대의 토털 농구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조금은 주춤했던 지난 시즌은 잊고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앞선 수비의 주축이 됐던 선배들의 이탈로 현재 고려대는 수비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비 스페셜리스트 심주언의 활약이 간절하다. 날카로운 포물선의 슈터 기질도 가졌기에 윤기찬의 뒤를 이을 3&D 자원으로 고려대의 대체 불가 선수가 돼주길 바란다.

 2025시즌 후반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던 이도윤 역시 유민수, 이동근과 함께 달리는 빅맨의 일원이 돼줘야 한다. 이제는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든든한 림 프로텍터가 될 그를 기대해도 좋다.

 지난 22026 대학농구 상주 윈터챌린지(이하 윈터챌린지)에서 심상치 않은 슛감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정현다니엘(체교24, F). 슛이 가다듬어진다면 장신 슈터로서 빠른 공격 전개에 보탬이 돼 톡톡한 신스틸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팀을 이끌어갈 주장단이자 토털 농구의 중심 23학번

 4학년이 돼 어느덧 고려대에서의 마지막 1년을 보내고 있는 유민수와 이동근은 2026 KBL 신인 드래프트 강력한 1순위 후보로 언급될 만큼 이미 증명된 실력의 선수들이다. 이동근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기에는 매 경기 팀을 승리로 이끄는 공수 겸장의 면모를 선보이며 마음껏 코트를 본인의 무대로 만들었다. 유민수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날아오르며 MVP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주장이라는 타이틀까지 안아 팀을 이끌고 있다. 2026시즌의 고려대는 달리는 빅맨 그 자체인 유민수와 이동근을 위한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두 선수 모두 최고참이라는, 그리고 프로 진출 전 마지막 한 해라는 타이틀에 부담 갖지 않고 늘 하던 대로 코트를 장악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유민수가 들려주는 ‘WHATS IN MY 2026’

 이번 시즌의 최고 핵심 자원을 꼽아보자면 단연 주장 유민수이다. 2026시즌 고려대 호의 캡틴 유민수가 들려주는 2026 이야기를 들어보자.

 

# 유민수가 들려주는 AFTER 2025

 “2025년은 매년 꿈꿔왔던 전승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꿈만 같았던 해였다. 나에게는 농구적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해이기도 했다.” 그러나 스윗 드림을 즐겼던 2025년의 고려대 농구부가 시즌의 끝에 맞이한 것은 선수층의 큰 변화였다. 그럼에도 유민수는고려대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자리를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  유민수가 들려주는 CAPTAIN 유민수

 그 의연함은 주장의 무게였을까. 유민수는 주장을 맡게 돼서 많은 책임감과 무게가 느껴지긴 하지만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잘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라며 주장을 맡게 된 소회를 남겼다.

 

 23학번 간의 돈독했던 케미를 뒤로 하고 유일하게 남은 동기 이동근과 주장단으로서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에 대해서도 토로한 유민수.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워낙 지난 시즌에 대기록을 세워 더 부담되는 것도 있고, 동기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가장 크게 의지했던 ()동근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믿고 의지할 후배들도 있기 때문에 이겨내려 하고 있다.”라며 동료들을 향한 믿음이 부담감을 이겨낼 원동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유민수가 들려주는 고려대에서의 마지막 1

 유민수는 2026년을 끝으로 고려대를 졸업한다. 부상 없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해서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라며 프로 진출 전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심기일전하고 있는 그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는 일찍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23학번 동기들이다. 먼저 프로에 간 동기들이 나한테는 동기부여가 된다. 워낙 잘하고 있으니 나도 동기들보다 떨어지면 안 되겠다, 끝까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

 

 유민수가 마지막 시즌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뚜렷하다. 유민수는 전승 우승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 그리고 작년에 아쉽게 MBC배 우승을 못 해서 이번에는 MBC배도 우승하고 싶고, 정기전은 절대 지고 싶지 않다.”라며 고려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우선 항상 감사드린다. 1학년부터 꾸준히 응원해 주신 덕에 농구가 더 재밌다는 걸 알게 됐다. 마지막 남은 대학 생활도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감사 인사를 끝으로 유민수가 들려주는 2026시즌 프리뷰를 마친다.

 

 

 

 전승 우승 직후 시즌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임하게 될 2026년의 고려대 농구부는 2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윈터챌린지를 시작으로, 개막의 달 3월부터 펼쳐질 U리그, 5월 일본에서 펼쳐질 이상백배와 7월의 MBC, 9월의 정기전 등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즌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반짝이던 빛의 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그림자가 아닌 또 다른 빛이라는 것을 증명할 그들의 2026시즌도 SPORTS KU와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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