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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개막 특집] 누구도 넘보지 못할 끈끈한 팀, 이충호 감독이 바라는 성균관대
작성자 에스카카_강동희작성일 2026.04.01 조회 152

[ESKAKA=강동희 기자] 힘겨웠던 한 해를 보내고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이 찾아왔다. 푸르른 잔디 위에서 성균관대 축구부 선수단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갑작스레 감독 자리를 맡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즌을 잘 마무리한 이충호 감독은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하나된 모습으로 끈끈한 축구를 선보였던 성균관대 축구부. 이충호 감독은 올해 성균관대 축구부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고 싶을까. ESKAKA가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지난 시즌 다소 부족한 인원과 부상 속에서도 U리그1 생존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 진출을 이뤘습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시즌 동계 훈련 기간에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맞추고 훈련을 진행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일단은 작년에 인원이 너무 부족해서 11대 11 자체 경기도 안됐고요. 굉장히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지금 신입생들이 9명 들어온 관계로 보강이 돼서 그런 부분을 충족해서 지금 11대 11 운동을 하고 있으며, 또 전술적으로도 되게 작년보다 더 좋은 운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훈련 부분에서 보면 지금 수비적인 부분도 물론 많이 보완을 했고, 공간 커버 능력 부분도 많이 했고, 또 공격 부분은 하프 스페이스 볼을 받아 공간으로 침투해서 득점하는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고 봅니다.

Q2. 지난 시즌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4명의 선수가 졸업했습니다. 이번 시즌 수비진 개편을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지난 시즌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4명이 K3 등으로 취업이 잘돼서 나갔고요. 이번 시즌 수비진 개편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는 작년에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쓰리백 위주로 수비 훈련을 많이 했는데 신입 선수들이 좋은 선수가 많이 들어와서 포백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하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Q3. 2월에 열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신입생을 적극 기용하셨고, 신입생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신입생들에 대해 가지고 계신 기대가 궁금하고, 각각 맡게 될 역할이 궁금합니다.

A. 일단은 수비적인 부분 보면 세 선수가 들어왔는데 굉장히 많이 기대가 되고요. 누구라고 이름을 호명하기 전에 미래가 밝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활약도 많이 했지만 이번 대회를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입생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기대보다도 미래가 밝다고 생각이 들고요. 역할은 지금은 아직까지 미흡하지만 좀 더 훈련을 해서 좀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4. 이번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선수들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궁금하고, 아직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발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졌고요. 양 윙 포워드에 김범기 선수나 편제원 선수 같은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들어와서 측면을 통한 크로스라든가 안으로 공격하는 전술을 구사해서 더욱 더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지금 크로스 능력이라든가 헤더 부분이 많이 약한데 그 부분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지난 시즌 부주장을 맡던 서동한 선수가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주장 선임 배경과 경기장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길 원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사실 서동한 선수가 작년에 K리그1, 2 정도는 나갈 수 있는 실력이었는데 시즌 막바지 리그 때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취업을 못하고 학교에 남아 있는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되는데요. 그 반면에 이 선수가 지금 군대가 면제됐어요. 수술을 하게 되어서. 또, 리더십이 워낙 강한 선수이고, 말도 많이 하고 선수들도 많이 단합 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어서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리더십이라고 하면 팀 전체를 아울러서 데리고 가는 부분도 있어야 하지만 이 선수는 말보다 행동이 앞장서서 팀을 이끌어 가는 선수이기에 아마 머지않아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요. 서동한 선수를 통해서 옆에 신입생 선수들이 많이 보고 배우지 않을까 합니다.

Q6. 지난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분위기를 이어 지금 선수단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A. 작년에는 16명의 선수로 대회를 운영하고 리그를 운영했는데, 정말로 이 선수들을 통해서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단합이 되고,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끝까지 임하는 자세는 지금까지도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팀 분위기는 새로운 신입 선수와 잘 조합이 돼서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Q7. 이번 시즌 성균관대 축구부가 보여줄 축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될까요?

A. 끈끈한 팀. 타 학교가 성균관대를 함부로 보지 못하는 그런 끈끈한 팀이 작년보다 더 됐다고 볼 수 있고요. 사실 이번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마지막에 숭실대를 상대로 경기를 압도적으로 하고 승부차기에서 져서 8강전에서 탈락하긴 했으나,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 더 훈련량도 많고 경기력도 좋아져서 앞으로 다가올 리그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때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8. 감독님의 축구 철학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선수들에게 어떻게 전달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A. 저의 축구 철학은 축구 선수이기 전에 학생 선수이기 때문에 일단 학교에 충실해야 되고요. 수업도 잘 들어가야 되고, 학점도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이 잘 되어 있으면 피치 안에서, 운동장 안에서도 아마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저는 축구 철학이라면 끈끈한, 남들이 비집고 들어오지 못하는, 타 학교에서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을 갖고 싶고요. 이런 부분을 훈련을 통해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부분도 있고, 말보다 행동으로 운동장에서 제가 뛰어다니면서 하나하나 지적해 나가면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Q9. 감독님께서 가지고 계신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으로서 목표, 그리고 한 명의 축구인으로서 목표가 궁금합니다.

A. 뭐 제 목표는 일단은 우승이고요. 한 명의 축구인으로서는 제가 이제 축구 인생의 거의 마지막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최선을 다해서 한 명 한 명 좋은 곳으로 취업을 시켜서 성균관대의 이름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선수를 배출해내고 싶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학우들과 ESKAKA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축구부를 항상 사랑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부분에 굉장히 감사드리고요. ESKAKA 독자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리는 것은 경기장에 많이 와주셔서 리그 때 많이 응원해주시고, 중계가 많이 되니까 항상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시즌 부족한 인원으로도 헌신을 다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성균관대 축구부. 훌륭한 신입생들이 들어오고, 선수 이탈도 예년에 비해 적기에 성균관대 축구부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이충호 감독의 선수들에 대한 애정은 인터뷰 내내 끊이지 않았다. 더욱 끈끈한 팀이 되어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이충호 감독의 마음과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된 듯 팀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다. 성균관대 축구부가 인성부터 실력까지 훌륭한 선수가 되어 성균관대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흘린 구슬땀이 빛나기를 ESKAKA가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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