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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지난 시즌 설욕은 물거품...건국대, 신안산대전 3-6 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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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APTAiN 전현민작성일 2026.04.20 조회 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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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교체 시간에 파이팅을 불어넣는 건국대 야수진(사진=전현민 기자) [건국대 KAPTAiN=전현민 기자] 건국대가 시즌 처음으로 고배를 삼켰다. 건국대학교가 15일 9시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A조 3차전에서 신안산대학교를 만나 3-6으로 패했다. 건국대는 앞선 1, 2차전을 모두 3-0으로 이겼다. 투수진이 힘을 내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1차전 선발로 나온 김세연(21)과 2차전 선발 투수였던 전승우(9)가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며 불펜으로 등판한 권현민(1), 김다운(16), 황우영(17) 모두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4학년 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는 동안 타선은 다소 부진했다. 특히 개막전에서 단 2개의 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으며 적시타도 없었다. 다행히 2차전에선 6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만족할 순 없었다. 마운드가 흔들리면 곧바로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위해 타선이 더욱 불타오를 필요가 있었다. 건국대는 이날 유동수(RF)-이중권(2B)-정민준(3B)-윤현우(C)- 이종혁(CF)-김은혁(DH)-이병준(LF)-이지민(SS)-이언(1B)로 타선을 구성하며 변화를 줬다. 붙박이 1번 타자였던 이중권(4)이 2번으로 내려갔고 유동수(13)가 새로운 테이블 세터가 됐다. 윤현우(52)와 이종혁(53)이 각각 4번, 5번에 자리하며 정민준(7)-윤현우-이종혁 클린업이 완성됐다. 선발 투수로는 전승우가 마운드에 올라 윤현우와 배터리를 맞췄다. 경기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1회 초, 전승우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 상황, 공이 옆으로 빠지며 2루 주자가 3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후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2점을 헌납했다. 안정적인 제구력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던 지난 경기와 달리 불안한 모습을 보인 전승우는 결국 2회에 이르게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황우영도 흔들렸다. 2사 상황에 피안타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부터 안정을 되찾은 황우영은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타선은 3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1회, 2회 모두 출루엔 성공했지만 주자를 집으로 불러들이는 데 실패했다. 3회 말에 4사구 3개를 얻어내고 상대 투수가 폭투를 범하며 한 점을 따라갔다. 4회 말에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상대 선발이 내려가고 새로운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은혁이 바뀐 투수를 상대로 3유간을 뚫는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이어 이병준이 번트 작전에 실패하며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이지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언이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2루에 있던 이병준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렸으나 공이 먼저 도착하며 홈에서 아웃됐다. 이후 6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뽑지 못했다. 건국대가 6회에 추가 실점했다. 황우영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곧바로 중전 안타를 내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간 타구를 우익수가 완벽히 포구하지 못하며 1사 1, 2루가 됐다. 황우영이 주자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가고 김다운이 올라왔다. 김다운마저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1사 상황에 올라온 그는 두 개의 피안타와 하나의 4사구를 내어주며 건국대는 2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6회 말, 건국대가 오랜만에 득점을 올렸다. 이종혁이 좌익수 방면으로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했다. 이어진 김은혁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이 뒤로 빠졌고 포수가 공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이종혁은 1루에서 3루까지 파고들어 단숨에 득점권에 주자가 위치했다. 김은혁의 타구를 유격수가 잡아 1루로 송구하는 틈에 이종혁이 홈을 밟으며 2-6으로 따라붙었다. 8회 말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이중권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민준이 안타를 치며 주자가 득점권에 위치했다. 새로운 4번 타자 윤현우가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종혁이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가고 김은혁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윤서(23)가 몸에 공을 맞으며 밀어내기로 득점했다. 김윤서는 사구를 맞았음에도 덕아웃을 향해 소리지르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8회 초에 등판한 권현민이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권현민은 2개의 4사구를 내어줬지만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실점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의 유일한 무실점 투수가 됐다. 8회 득점권에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한 건국대는 9회에도 득점을 뽑지 못해 3-6으로 졌다.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마운드가 이르게 흔들렸고 타선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는 투수진의 안정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으나 마운드가 무너지자 경기를 잡을 수 없었다. 집중력도 아쉬웠다. 수비 과정에서 포구, 송구 모두 실책이 있었고 와일드 피치도 여러 차례 범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점도 뼈아프다. 하지만 패배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은 빠르게 털어내야만 한다. 패배의 구렁텅이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건국대는 이어 20일 15시 목동야구장에서 성균관대학교를 상대한다. 다음 경기에선 건국대 타선이 활력을 되찾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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