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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기백 있게, 끝까지” 승부를 뒤집는 수원대학교 야구동아리 기백 [출처] [동아리] “기백 있게, 끝까지” 승부를 뒤집는 수원대학교
작성자 KUSF 박소정작성일 2026.03.31 조회 258



▲기백 회장단이 서로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KUSF=박소정 기자]

대학 야구동아리 중에서도 꾸준한 대회 출전과 안정적인 성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 있다. 각종 교외 대회는 물론 KUSF 클럽 챔피언십 등 여러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온 수원대학교 야구동아리 ‘기백’이다. 수원대학교 기백은 2017년에 창단된 야구동아리로, ‘기백 있게 야구 경기를 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실력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끈끈한 팀 분위기 또한 기백의 또 다른 강점이다.

야구라는 공통된 열정으로 모인 이들은 경기 안팎에서 함께 성장하며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기백의 회장 겸 감독 이동민 선수와 주장 홍석진 선수를 만나 팀의 이야기와 목표를 들어보았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민: 수원대학교 운동 건강관리학과 21학번 이동민입니다. 기백에서 회장 겸 감독을 맡고 있으며, 팀 운영과 경기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홍석진: 수원대학교 데이터 과학부 21학번 홍석진입니다. 현재 기백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다양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 ‘기백 최고 멋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기백 부원들이 훈련이 끝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Q2. 수원대학교 야구동아리 ‘기백’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민: 기백은 2017년에 창단된 야구동아리로, 내년에 창단 1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단 이후 다양한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경험을 쌓아왔고,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실력 또한 입증해왔습니다. 단순히 동아리 활동을 넘어, 체계적인 훈련과 조직적인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팀입니다. ‘기백’이라는 이름에는 ‘기백 있게 야구 경기를 하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팀의 정체성이 경기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Q3. 기백만의 분위기나 팀 컬러,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동민: 기백은 선후배 간의 위계가 비교적 자유로운 편으로, 누구나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26학번 친구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오며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넵티비요, 왜티비요” 같은 표현을 사용해 알아듣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이러한 자유로운 소통이 오히려 팀 분위기를 더 부드럽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충분히 펼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팀워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공격력이 강한 팀이라는 점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는 집중력과 분위기가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대학교 기백의 트로피들이 진열되어 있다.


Q4. 최근 기백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성과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동민: 최근 2026년 겨울 양구에서 열린 ‘KUBA 야구&티볼 페스티벌’에서 3위를 기록했고, 2025년 KUSF 클럽 챔피언십에서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외에도 2021년 횡성 군수 기 우승, 2023년 KUBA 준우승, 2025년 가평 힐링 야구 대회 준우승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안정적인 훈련 환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이 이전부터 체계적인 훈련 방식을 만들어 놓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내에 야구장이 있어 매주 꾸준히 훈련할 수 있다는 점도 경기력 향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백 부원이 펑고를 받는 모습이다.

 

Q5. 기백만의 특별한 훈련 방식이나 경기 준비 과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석진: 기백은 특별히 눈에 띄는 훈련 방식이 있다기보다는, 기본적인 훈련을 얼마나 실전처럼 수행하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야 수비 훈련에서도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해 강한 타구를 처리하는 연습을 진행하며, 경기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팀원들끼리 자연스럽게 경쟁하고 서로 자극을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이러한 요소들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6.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순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동민: 2026년 겨울 양구 대회에서 12 대 3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13 대 12로 역전했던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한 결과였고, 팀원들의 분위기와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홍석진: 신입생 시절 참가했던 2021년 KUBA 횡성 군수 기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경험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이후에도 계속 야구를 이어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우승에 가까이 다가가고도 아쉽게 놓친 경우가 많아, 그때의 기억이 더욱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2025 KUSF 클럽 챔피언십 중부 예선(남) 당시 훈련하는 주장 홍석진의 모습


Q7. 홍석진 주장께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시 주장을 맡게 되셨습니다. 그 이유와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홍석진: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어린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제가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이지만 맡은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잘 이끌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고, 가능하다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이루고 싶습니다.

 

Q8. 홍석진 주장께서는 지난해 2025 KUSF 클럽 챔피언십 중부 예선(남) 16강에서 아주대학교 ABBA와의 경기 당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시며 큰 부담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당시 경기가 시간제한으로 종료되며 더욱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은데, 그 경험이 주장님과 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홍석진: 당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며 팀의 결과가 걸린 상황이었지만,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팀원들 모두가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다음 대회를 더 잘 준비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9.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KUSF 클럽 챔피언십 2026 목표는 무엇인가요?

홍석진: 당연히 목표는 우승입니다. 단순한 목표이지만, 그만큼 팀원들과 함께 준비해온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역동적인 투구 자세를 보여주는 이동민 투수



Q10. 회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동민: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야구는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팀 전체의 호흡이 맞아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환경이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즐겁게 훈련 중인 기백 부원들의 모습이다.

Q11. 야구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동민: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캐치볼을 하며 야구를 접하게 되었고, 그 경험이 계기가 되어 계속해서 야구를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홍석진: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리틀야구단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한 경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12. 마지막으로 ‘나에게 야구란 ○○이다’ 한마디로 표현해 주신다면?

이동민: “과몰입한”입니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제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석진: 저에게 야구는 “로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꿈과 같은 존재로, 지금도 그 감정을 이어가며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2021 KUBA 제4회 횡성 군수 기 우승 당시 기백의 모습이다. (사진=본인 제공)

 

기백에게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함께 땀 흘리며 만들어가는 시간 속에서 팀원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팀으로 성장해간다. 훈련과 경기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력은 자연스럽게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팀워크는 기백의 가장 큰 자산이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도전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다가오는 KUSF 클럽 챔피언십 2026에서 기백이 보여줄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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