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클럽챔피언십 2017]

11월 4일 횡성베이스볼파크 C구장에서 열린 C조 예선 첫 경기는 전 대회 우승팀 숭실대학교 오너스가 경기대학교 KGB를 상대로 8-4로 승리했다. 오너스는 김희중이 선발투수로 등판하였고, 김종협(2B)-장해준(SS)-황상호(LF)-김승종(1B)-정위승(C)-정성훈(CF)-안승빈(DH)-신상호(3B)-이승주(RF)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KGB는 장시형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으며, 이은철(CF)-김민규(LF)-이재현(3B)-장시형(P)-김시준(C)-변우성(1B)-박태윤(RF)-이상화(SS)-김휘(2B)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1회 초 오너스는 KGB 선발투수 장시형을 상대로 3점을 먼저 뽑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어진 1회 말 위기를 맞았지만 2사 상황에 투수를 안승빈으로 빠르게 교체를 하여 실점을 한 점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2회 초 오너스 공격, 3번 타자 황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점수를 4점 차이인 5-1로 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2회 말 KGB의 공격 때,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아낸 후 안승빈이 후속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렸지만 포수 정위승이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안승빈의 짐을 덜어주었고 남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내며 2회를 종료시켰다.

 

3회 초, 1사 상황 안승빈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였고 신상호가 볼넷을 얻어낸 후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1사 2,3루로 득점권 상황을 이어갔다. KGB는 선발 투수 장시형을 내리고 강우석을 마운드에 올렸다. 강우석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낸 후 김종협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삼진으로 마무리하며3회 초 수비를 마쳤다. 3회 말 7-1로 뒤진 KGB는 김민규가 볼넷을 얻어 베이스로 나갔고, 주장 이재현이 안타를 치고 나가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이한 후 더블스틸을 시도, 김민규가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를 성공해 한 점을 따라붙었다. 점점 분위기는 KGB로 넘어가게 되었고 4번타자 장시형의 2루타와 오너스 3루수가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치는 실책을 하며, 무사 1,2루 상황으로 점수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지만, 장시형이 3루 도루 후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으로 쇄도하는 중 태그아웃을 당하고 손가락 부상까지 입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며, 2사 상황 이상화의 1타점 적시타로 7-4로 붙는 데에 그쳐야만 했다.

 

 

4회 초, 오너스는 실책에 이은 김승종의 주루플레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하였고, 이어지는 4회 말, 투수 안승빈을 황상호로 교체하였다. 황상호는 선두타자 이은철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김민규를 삼진으로 잡아낸 후, 주자로 나간 이은철마저 견제로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2사 상황을 만들었고, 이재현을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 시켜 8-4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오너스는 C조 중 가장 먼저 승리를 챙긴 팀이 되었다.  

 

 

 

*경기 리뷰*

- 3회 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KGB

- KGB 주장 장시형의 부상

- 1회 말 오너스 투수 안승빈의 조기투입

- 오너스 포수 정위승의 안정적인 수비

 

글/사색조/감민기

사진/사색조/정정훈

영상/사색조/우지현